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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인권영화 ‘반짝이는 박수소리 (Glittering H..

박수소리는 듣는 게 아니라 보는 것이다. [김기완 명예기자 기자 2014-09-26 오후 2:19:17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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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주에서는 제15회 제주여성영화제가 한창이다.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지난 24일 개막해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영화제에는 장애인들의 이목을 끄는 한 작품이 있다.

 

이길보라 감독의 ‘반짝이는 박수소리’

청각장애인인 상국과 경희는 비록 들을 수는 없지만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이들에게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딸 보라와 아들 광희가 있다. 이 네 가족의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 나가는 이 영화의 감독은 바로 딸인 보라이다.

장애인 부모 사이에서 장애가 없는 아이로 자라나면서 손의 언어와 음성 언어를 체득한 감독은 이제 카메라를 통한 시각 언어로 우리들에게 말걸기를 하고 있다.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의 박수소리는 듣는 게 아니라 보는 것이다.

소리가 없는 세상에서 온전한 소통을 하려면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그 사람을 바라봐 주는 배려가 필요하다.

이 영화에는 대사가 없다.

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어느 새 이 가족의 이야기에 빠져들고 잘 이해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다..

육체적인 장애가 없어도 소통이 잘 되지 않는 답답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이 가족의 따뜻한 이야기에 소통과 공감을 느껴 보는 의미 있는 주말을 권해드리고 싶다.

이 영화는 28일(일) 16:30분에 제주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상영된다.

 

예매처=닐모리동동(064-745-5008)과 시청 훼밀리케잌하우스(064-759-0049).

문의=제주여성영화제 조직위(064-756-7261, jejuwome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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