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권대정 경향 . 졸리
cccc 대한항공 n jdc 티볼트
홈- 뉴스 - 정치

제주 PCO업계 ICC제주에 불만

제주국제회의기획업을 하청으로 만들어가 [권대정 기자 2016-06-21 오후 2:14:28 화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가 제주도내 PCO업체(국제회의기획사)의 영역을 침범하면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건립을 추진 중인 마이스 복합시설이 해결책이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내 PCO 업계에 따르면 제주ICC도 PCO 업무를 하면서 안 그래도 좁은 시장이 줄어들어 불만을 사고 있다. 국내에서는 사기업들이 PCO 역할을 해왔으나 몇 년 전부터 서울의 코엑스(COEX)를 필두로 전국의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자체적으로 PCO 사업을 진행하게 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공기업인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수익 개선을 목적으로 시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언론사를 낀 일종의 ‘힘 있는’ PCO에서 도내 대규모 행사를 싹쓸이하다시피 하면서 도내 PCO들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일부 PCO들은 마을만들기 경영자문 등 새로운 사업 아이템으로 자구책을 마련해 왔지만, 그러지 못한 경우 PCO의 대행사, 즉 일종의 하도급업체로 전락하는 경우도 많았다.

제주ICC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일정 부분 인정을 하면서 “제주ICC가 공공기관이면서도 기업의 측면이 있다 보니 그렇다”고 해명했다.

제주ICC는 현재 건축을 추진 중인 마이스 복합시설이 들어서면 어느 정도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이스 복합시설의 전시공간을 적극 활용해 그동안 약점으로 꼽힌 전시회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ICC 관계자는 최근 건축 활황세로 인해 ICC에서 개최된 ‘하우징 페어’ 등 전시회가 성공적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그는 “마이스 복합시설 완공 뒤 ICC에서는 전시회를 전담하게 되면 도내 PCO 업계의 숨통이 어느 정도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도내 한 PCO 업계 관계자는 “현재 서울을 포함한 2개 대도시 정도에서만 전시컨벤션기관이 PCO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며 “마이스 복합시설이 들어선 뒤에나 (ICC가 PCO 사업에서 손을 뗄지) 알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한편 ‘PCO(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는 국제회의 전문용역업체로서 각종 국제회의, 전시회 등의 개최 관련 업무를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위임받아 부분적 또는 전체적으로 대행해 주는 기업이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