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17개 시도지사 평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하위권에서 중위권으로 순위가 올랐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달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2022년 8월 광역자치단체장 및 시도교육감 직무수행평가를 7일 발표했다.
8월 직무수행평가 결과에서 김영록 전남지사가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70.4%로 7월 대비 1.1%p 하락했지만 2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직무수행평가 70%를 상회한 유일한 자치단체장이다.
2위는 김두겸 울산시장으로 58.9%, 이철우 경북지사가 5.0%p 하락하며 58.5%를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김동연 경기지사(57.5%), 5위 김관영 전북지사(55.8%), 6위 홍준표 대구시장(53.8%), 7위 박형준 부산시장(53.5%), 8위 강기정 광주시장(52.5%)이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7월달 보다 5.7%p 상승한 51.7%로 9위를 차지했다. 지난달보다 14위에서 9위로 5계단 상승했다.
15위는 김영환 충북지사(47.5%), 16위 최민호 세종시장(43.8%), 꼴찌인 17위는 유정복 인천시장(43.3%)이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대상으로 교육행정 직무수행평가 조사에선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잘한다'는 긍정평가가 7월 조사 대비 0.4%p 오른 59.7%로 2개월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노옥희 울산교육감이 1.2%p 오른 58.2%로 2위,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55.2%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
8월 조사에서 전국교육감 평균 긍정평가는 47.4%이며, 평균 부정평가는 32.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8월 월간정례 전국 광역단체 평가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7월25일 ~ 8월1일과 8월25일 ~ 30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해당 월 기준, 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통계분석은 7월과 8월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