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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자위-강정마을회 갈등 해결 간담회 개최

제주도의회 행자위-강정마을회 갈등 해결 간담회 개최 [김형인 기자 2021-06-12 오전 12:19:44 토요일] 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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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강정마을 주민들간의 간담회가 11일 제주도의회 소통마당에서 개최됐다.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강정마을 주민들간의 간담회가 11일 제주도의회 소통마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간담회는 ‘강정마을 갈등치유 및 공동체회복을 위한 상생협약 동의안’의 원만한 처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희봉 강정마을회장은 “도의회 의원들이 협약서 내용과 관련해 주민 사면복권, 트라우마 극복 등의 좋은 말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강정공동체가 빠른 시일 내에 화합하고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의회에서도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고성수 강정마을회 부회장은 “주민들은 국책사업이나 도의 지원사업을 당연히 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상 사업추진 과정에서 형평성 문제, 각종 규제, 절차 등으로 어려움이 있어 많이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전했다.

이어“협약서 내용과 관련해 ‘할 수 있다’또는‘노력해야 한다’등의 문구를 ‘해야 한다’로 수정을 원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지역구 의원인 임정은 의원은 “협약서의 내용을 강제규정으로 할 경우 예산권 침해 등 또 다른 논란을 제기할 수 있어 마을에서 이해를 부탁한다.”고 답변했다.

이상봉 위원장도 “강정마을 지원을 위한 조례가 있는 상황에서 협약서가 조례의 범위를 넘어설 수는 없기 때문에 기존 조례에 따라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의 지원이 가능하고 부족하다면 조례 개정을 통해 의견을 반영할 수 있으니 마을주민들께 잘 설명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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