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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경쟁률 2.6대 1

오전 10시 투표율 32,8% [이근구 기자 2015-03-11 오후 12:41:5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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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장 선거 경쟁률 2.6대1… 무투표 당선 204명
오전 10시 투표율 32.8%… 작년 지방선거 때보다 높아
 
“투표했어요” 사상 첫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된 11일 오전 서울 강동구민회관에 마련된 천호 제1동 투표소에서 조합원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1802개 구·시·군 투표소에서 일제히 실시되는 이번 선거대상 조합은 농·축협 1115곳, 수협 82곳, 산림조합 129곳 등 1326곳이다. 김선규 기자 ufokim@
 
막판까지 현금 제공 기승… 정책선거 보완 등 과제로

전국 1300여 명의 농협·수협·산림조합장을 동시에 뽑는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가 11일 시작됐다. 사상 최초로 동시조합장선거가 실시됐지만 막판까지 ‘돈 선거’가 기승을 부리면서 향후 금품선거 척결과 정책선거 보완 등 숙제를 남겼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10시 현재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투표율이 32.8%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오전 11시 투표율(18.9%)보다 크게 높은 것이다. 당선자는 오후 8시부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농협·수협·산림조합 등 1326곳에서 진행된 이번 선거에는 3523명의 후보자가 나서 평균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무투표 당선된 조합장은 204명이다.

중앙선관위는 이번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돈 선거’ 척결 원년으로 선포하고 중점 관리했으나,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0일 경남 함안에서 조합장 후보인 친구를 돕기 위해 조합원에게 현금 170만 원을 제공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박모(58) 씨가 경찰에 체포되는 등 막판까지 금품 살포가 기승을 부렸다.

경찰청은 조합장선거와 관련, 기부행위가 제한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0일까지 전국에서 총 878명(671건)을 선거법 위반으로 적발해 이중 14명을 구속하거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유형별로는 금품·향응 제공이 55%(483명)로 가장 많았고 사전 선거운동 23%(204명), 후보 비방·허위사실 공표 12%(105명) 순이었다. 이에 따라 처음 실시된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보완하자는 선거제도 개선 여론이 높다. 하세헌(정치외교학) 경북대 교수는 “막대한 연봉과 조합 내부의 각종 결정권을 갖는 조합장의 권한은 쉽게 떨치기 어려운 유혹”이라며 “기본적으로 조합장의 권한을 약화시키고 견제하는 정책을 마련해야 선거 부조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농협 공명선거자문위원회 위원인 김정주 건국대 명예교수는 “돈 선거를 막기 위해 공개토론회나 합동토론회를 열어 전문성을 가진 인물을 뽑거나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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