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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구 1000만 명 무너진다

32년 만에 인구 감소 [권대정 기자 2019-09-17 오후 1:32:08 화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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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올해말 1000만명 붕괴 
경기도 지역 전출이 최대 요인 
65세 이상 14%… 고령 사회로 
인구 자연증가 1만2700명 그쳐 
외국인 거주자 23년새 6배 ↑
 

서울시의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늘어나는 반면, 전체 인구는 점차 감소하고 있어 내년이면 ‘천만 서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7일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인구가 1004만9607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에 주민등록이 된 내국인 976만5623명과 법무부 등록외국인(90일 초과 체류) 28만3984명을 합한 것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내국인은 2010년 이후 꾸준히 줄어든 반면 외국인은 1995년 4만5072명에서 지난해 기준 6.3배가량으로 증가했다. 시는 최근 3년간 전출자 수에서 전입자 수를 뺀 ‘순 전출’ 인구가 평균 8만 명 이상인 것을 근거로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쯤 서울시 등록인구가 1000만 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1988년 서울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32년 만이다.

서울의 인구 감소 최대 요인은 ‘경기도 지역 전출’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서울의 순 전출이 가장 많은 곳은 경기(13만5216명)였다. 서울에서 경기로 간 인구는 36만8536명이었고, 경기에서 서울로 온 인구는 23만3320명이었다.

시는 지난해 서울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이 141만297명으로 전체의 14.4%를 차지해 ‘고령 사회’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유엔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총인구의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를 기준으로 전국 총인구 수 5182만6059명 중 65세 이상 인구는 765만408명으로 인구비는 14.8%다. 17개 시·도 가운데 65세 이상 인구비로 서울은 10위를 차지했다. 가장 비율이 높은 곳은 전남(21.9%), 가장 낮은 곳은 세종(9.3%)이었다.  

출생자 수에서 사망자 수를 뺀 인구의 자연 증가는 1992년 14만4835명에서 지난해 1만2700명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급격한 인구 변화에 따라 행정 수요도 가파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면밀한 분석을 통해 관련 정책 수립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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