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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차장, 윤석열 대통령 주요 정치인들 체포 지시 폭로

윤 대통령 비상 계엄 선포 직후 직접 전화 걸어와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라, 싹 다 정리하라'고 말했다고 폭로, 홍차장 '미쳤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밝혀 [추현주 기자 2024-12-06 오후 4:25:04 금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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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1차장, 윤석열 대통령 주요 정치인들 체포 지시 폭로

국가정보원 홍장원 1차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윤 대통령이 직접 주요 정치인들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다고 폭로했다.

 

국회를 방문한 국정원 홍장원 제1차장은 정보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윤 대통령이 비상 계엄 선포 직후 직접 전화를 걸어와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라, 싹 다 정리하라'고 말했다"고 폭로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정보위 간사인 김병기 의원이 전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홍 차장은 "윤 대통령이 '국정원에 대공수사권을 줄 테니 방첩사령부를 지원하라, 자금이면 자금, 인력이면 인력 무조건 도우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홍 차장은 "여인형 방첩사령관과 통화했고 여 사령관이 '우리도 위에서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라며 '체포조가 나가 있는데 소재 파악이 안 되니 체포대상자들의 검거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홍 차장은 여 사령관으로부터 체포 대상자로 "우원식·이재명·박찬대·김민석·정청래·조국 등 정치인 외에도 김명수 전 대법원장, 권순일 전 대법관 등, 김민웅 교수와 방송인 김어준 씨, 또 노총 위원장 1"을 언급한 것으로 기억했다.

 

홍 차장은 "여 방첩사령관이 '이들을 축차적으로 검거할 예정이며 방첩사에 있는 구금시설에 구금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고 정보위원장과 면담에서 전했다. 다만 홍 차장은 "미쳤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계엄이 해지된 다음 퇴근했고, 현재까지 혼자만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한 지난 3일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에게 계엄과 관련해 직접 지시를 내렸지만 홍 차장이 이를 거부하자 경질 지시를 내렸고,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이 이를 보류한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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