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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TV토론으로 결판?...토론의 달인 해리스 vs ‘예측불허’ 트럼프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오는 10일 예정된 TV 토론에 주목하고 있다. [양동익 기자 2024-09-03 오전 7:05:07 화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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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첫 TV 인터뷰에 대한 평가는 ‘결정적인 인상을 남기지 못한 채 무난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상승세에 가속을 붙일 만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 오는 10일 예정된 TV 토론에 주목하고 있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8FhrdGFM85U




 

해리스 부통령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감과 여유를 보였으나, 국경·이민정책과 같은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모호한 태도로 일관했다. 특히, 민주당에 호의적인 매체와의 인터뷰였던 만큼, 날카로운 질문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NYT)는 “정치적 문제를 일으킬 발언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지도 못했다”고 평가했으며, 의회 전문 매체 더힐은 “최근 상승세를 꺾을 만한 부분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10일 예정된 TV 토론은 전혀 다른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리스 부통령의 상대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같은 베테랑 정치인들조차 당황하게 만드는 예측불허의 전략을 구사해왔다. 따라서 해리스 부통령이 과거 토론에서 사용했던 ‘치고 빠지기’ 전술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통할지 주목된다.

 

양측의 ‘정책 아킬레스건’도 드러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셰일가스 추출 방식인 ‘프래킹’에 대한 입장을 바꾼 전력이 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권 문제에서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친환경 정책을 주장하는 해리스 부통령은 2020년 조 바이든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지명된 이후, ‘프래킹 금지’에서 ‘반대하지 않는다’로 입장을 변경했다. 해리스는 CNN 인터뷰에서 “내 가치관은 변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해리스를 ‘말을 바꾸는 사람’으로 조롱하며 비판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낙태권 문제에서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려 했지만, 최근 오락가락하는 발언으로 당내에서도 당혹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는 올해 들어 “낙태 문제는 개별 주가 알아서 결정하도록 맡겨야 한다”며 한발 물러서는 듯한 입장을 보였으나, 플로리다주의 낙태법에 대한 입장은 계속해서 변동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플로리다 주민투표에 찬성할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이후 낙태 반대 진영의 비판을 받자 헌법 개정에 반대한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한편, 해리스 부통령은 31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토론 내내 마이크를 켜는 투명한 방식으로 토론하자”며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마이크 음소거’ 규칙을 놓고 기싸움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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