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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여야 대표회담 '한국정치 정상은 아니었다!!'

“화나도 멱살도 못 잡겠네. 이래가지고는” [양동익 기자 2024-09-02 오전 7:09:14 월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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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성사된 여야 대표 회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일 국회에서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비공개 회동에 앞서 널찍한 테이블을 가리키며 “화나도 (서로) 멱살도 못 잡겠네. 이래가지고는”이라고 농담을 던져, 회담장 내에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XrXVRuwOkGo




 

양당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본청에서 만나 순직 해병 특검법,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등을 논의했다. 비공개 회동에는 양측 정책위의장과 수석대변인이 배석했으며, 이어진 독대는 40분 동안 진행되었다. 이 대표는 회동 후 “이런 날은 그냥 헤어지는 게 아니라 같이 저녁도 먹고 술도 한 잔씩 해야 하는데 아쉽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회담 시작 전, 양당 대표의 모두 발언은 서로 다른 스타일로 진행되었다. 한동훈 대표는 준비된 원고를 기초로 발언을 이어갔으며, 이재명 대표는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발언을 풀어나갔다. 한 대표는 발언 중 ‘개혁’을 8번, ‘민생’과 ‘격차’를 각각 7번 언급하며 현 정부의 입장을 강하게 피력했다. 이에 맞서 이 대표는 ‘독재’라는 단어를 두 차례 사용하며 정부와 여당을 비판했다.

 

두 대표의 발언 중에는 날 선 신경전이 펼쳐졌다. 한 대표는 최근 헌법재판소에서 기각된 검사 탄핵 문제를 언급하며, “검사들을 상대로 한 민주당의 시리즈 탄핵은 이 대표 판결 결과에 불복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직격했다. 이에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응시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반면, 이 대표는 ‘제3자 추천 순직 해병 특검법’을 거론하며 한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입장이 난처한 것은 이해하나, 정치인이라면 국민적 대의를 벗어날 수 없다는 걸 잘 알 것”이라며 한 대표에게 결단을 촉구했다. 이에 한 대표는 다소 당황한 듯 원고를 만지작거리는 모습도 포착되었다.

 

당초 예정되지 않았던 독대는 양측 대변인이 합의문을 조율하는 동안 이루어졌으며, 회담 후 이 대표는 관련 질문에 “그걸 얘기해주면 어떡하느냐”며 웃어넘겼다. 반면, 한 대표는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회담 직전, 이 대표는 먼저 도착해 한 대표와의 악수를 제안하며 친근하게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나 회담장 밖에서는 양당 대변인 간에 민감한 이슈를 둘러싼 신경전이 이어졌다. 특히 순직 해병 특검법 문제를 두고 양측 대변인이 서로 다른 주장을 펼치며 회담 후에도 긴장감이 지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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