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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선거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것은 '패거리에 불과'

정점식 정책위의장 유임 여부에 관심 집중 [양동익 기자 2024-07-30 오후 1:28:00 화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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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당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으로 친한동훈(친한)계인 서범수 의원을 임명했다. 박정하 의원에 이은 두 번째 친한계 인사로, 한 대표의 친정 체제 구축 의지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현재 친윤석열(친윤)계인 정점식 정책위원장에게도 사퇴를 압박하고 있어, 친윤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한 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서범수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했다. 그는 “총선과 당대표 선거에서 보여준 민심과 당심은 분명히 변화를 요구했다”며 “변화에 유연하지만 어려운 일에는 앞장서는 분을 찾았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서범수 의원은 울산 울주군을 지역구로 하는 친한계 대표 인사로, 울산경찰청장과 경기북부경찰청장을 역임했으며, 21대 국회에서는 이준석 전 대표 비서실장을 지냈다. 또한, 5선 출신 서병수 전 의원의 친동생이다.




한 대표가 대표 비서실장과 당 사무총장을 친한계 인사로 채우면서, 정점식 정책위의장의 유임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 대표는 정 의장의 연임 여부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장의 자진 사퇴를 바라는 눈치지만, 임명된 지 2개월밖에 안 된 정 의장 역시 임기 1년을 채우겠다는 입장이다. 한 대표 측은 “이것저것 고려할 게 많아 급하게 인사를 내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한계에서는 정 의장의 ‘버티기’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 친윤계가 당내 갈등을 조장해 한동훈 리더십에 흠집을 내려 한다는 주장이다. 한 친한계 인사는 “2021년 이후로 3년 동안 정책위의장이 6명 바뀌었는데, 한 명도 임기 1년을 꼬박 채우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정광재 전 대변인도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했다”며 정 의원에게 사퇴를 촉구했다.

친윤계는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 친윤계 의원은 “당내 싸움을 부추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서 “(정책위의장 임기와 관련해) 상임전국위원회의 당헌해석을 받아보는 게 어떻겠는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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