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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선 확정에도 北 묵묵

트럼트 대통령 배려로 [권대정 기자 2020-11-15 오후 12:45:56 일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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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제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된 가운데 북한이 시종일관 침묵을 지키고 있어 눈길을 끈다. 북한이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배려하는 차원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북한 대내외 매체에는 15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대선과 관련한 소식을 일절 보도하지 않고 있다. 더불어 대미(對美) 메시지도 전혀 내놓지 않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8일 새벽 사실상 46대 미국 대통령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이 내내 묵묵부답하는 셈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6년 트럼프 대통령 당선 당시 이틀 만에 노동신문을 통해 대미 메시지를 발신했다.

북한은 당시 트럼프 당선인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내년도에 집권할 새 행정부"라고 지칭하며 사실상 트럼프 행정부를 겨냥해 자국의 핵 무력을 과시했다.

지난 2012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재선 때에도 대선 결과가 발표된 지 사흘 만에 결과를 보도했다. 이보다 앞선 2008년에도 대선 결과 발표 이틀 뒤 결과를 보도했다. 

다만 북한은 지난 2000년 대선 당시 조지 W. 부시와 엘 고어 간 승자가 쉽사리 결정나지 않자 일주일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은 바 있다.

이후 11일이 지나서야 북한은 "미국에서 지난 7일 대통령 선거가 있었으나 지금까지 그 결과가 발표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부시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자 같은 해 12월 17일 최종결과를 보도했다.

이에 북한이 이번에도 대선 결과에 불복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을 고려, 아무런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미 대선 결과에 반응을 보이지 않던 중국까지 지난 13일 뒤늦게 바이든 당선인에 축하 인사를 전해 북한의 고심도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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