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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샘

시사TV코리아 애니메이션 사업부[2015-02-15 오후 2:3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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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먼 옛적, 고려 예종(睿宗)년대 (1106-1122)의 일이다. 중국 송나라왕이 지리서를 보다가 고려국의 지세와 산세가 특이한 형국인 것을 감지하고 이것은 걸출한 인재가 많이 나타날 형세로 판단했었다. 그래서 고려에 인재가 나면 자기나라에 위협이 될 것으로 여기고 이를 방지할 계책을 생각하게 되었다. 고려는 배(行船)형태이고 제주는 그 배의 닻에 해당되므로 닻이 없으면 배는 멈추어 있지 못하여 불안하므로 제주의 정기를 끊을 것을 생각했다. 그래서 풍수에 능통한 복주인 압술사 호종단(湖宗旦)을 불러 고려의 제주에 건너가서 지혈을 단맥하여 인재가 태어날 것을 방지하도록 지시를 했다.
왕의 지시를 받은 호종단은 제주에 상륙하여 본바 산세의 형국이 특수하여 과연 걸출한 인재가 나올 징후가 크다는 것을 실감했다. 호종단은 여러곳 지맥과 수맥을 단절하며 지금의 남원읍 의귀리를 거쳐 홍로마을(서홍동)을 찾아왔다. 이에 앞서서 홍로마을의 한 농부가 밭을 갈고 있는데 백발의 노인이 위급한 표정으로 다가와서 "지금 자신이 쫓기고 있는 상태이므로 감추어 주시고 누가 찾아와 묻거든 모른다고 해달라"는 부탁을 하므로 농부틑 그 백발노인을 소길마로 덮어 숨겨줬다. 곧이어 호종단이 큰 개 한마리를 데리고 이곳에 나타나 밭가는 농부에게 물었다. 이 근처에 꼬브랑 나무밑에 헹기물이 있다는데 모르느냐고 묻자 농부는 수상히 여기며 모른다고 대답했다. 이때에 데리고 온 개가 영리하게도 쇠질매 부근을 맴돌며 수맥을 찾는 것을 보고 숨겨둔 노인이 발각될 위급을 느껴 강아짐놈이 감추어둔 점심을 훔쳐 먹으려 한다고 하며 쫓아버렸다. 호종단은 부근의 "꼬브랑 나무밑 헹기물"을 찾았으나 끝내 찾지 못하고 분한 마음으로 가지고 있던 술서가 틀렸다며 찢어버리고 돌아갔다.
호종단이 돌아간 후 농부가 소길마를 들어내어 보니 숨겼던 백발노인은 간곳이 없고 그 자리에는 한 그릇의 헹기물이 남아 있었다. 이 물을 그 자리에 부었더니 계속해서 맑은 물이 솟나아 이 물이 지금의 지장샘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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