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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년!

1998년 시작, 경주에서 7회, 해외에서 3회에 걸쳐 문화박람회 개최! [이제윤 기자 2019-02-15 오후 5:54:27 금요일] leepur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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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

 

- 1998년 시작, 경주에서 7, 해외에서 3회에 걸쳐 문화박람회 개최 -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표방하면서 1998년 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문화박람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전시, 공연, 영상, 체험 등 4개 분야에 걸쳐 문화를 테마로 경주에서 7,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터키 이스탄불, 베트남 호찌민에 이르기까지 해외에서도 3회 개최되는 등 어느덧 20여년을 훌쩍 뛰어 넘어 국가브랜드로 자리매김하며 여타 박람회와 달리 문화라는 유무형자산을 매개로 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큰 성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무용단, KBS 교향악단, 경상북도립국악단, 경상북도립교향악단을 비롯해 각 지방자치단체별 시립예술단, 청소년 대학생 등 각계 각층을 막론하고 전 세계 문화예술인이 한 자리에 모여 문화의 향기를 전파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행사를 뒷받침하기 위한 지역사회 기반시설 확충에도 기여했다.

 

전 현직 대통령을 비롯한 정관계, 재계, 체육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인사 뿐만 아니라 UN 관련 기구 임원 등 전 세계 사회 각계 각층에서 행사장을 방문, 국격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지대한 효과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제 올 10월 또다시 2019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즈음하여 그동안 펼쳐졌던 역대 행사를 되돌아본다.

 

1998 경주세계문화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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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문화의 세기를 열어 가는 전환기에 각 민족과 국가가 그들의 시간적, 공간적, 역사적 체험과 전통으로 빚어낸 고유한 유무형의 문화유산을 한 자리에 모아 조명하고, 향후 새 천년 인류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함으로써 인류의 문화적 성숙과 삶의 수준을 고양하기 위해 개최된 1998 경주세계문화엑스포!

911일부터 1110일까지 60여일간 새천년의 미소를 주제로 48개국 7,000여명이 참가해 약 304만명이 행사장을 찾는 등 처음으로 개최된 문화박람회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을 뿐만 아니라 성과도 괄목했다.

 

첫째, 21세기를 열어가는 전환점에서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최초의 문화박람회를 개최함으로써 산업에서 문화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오는 등 문화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 행사였다.

둘째, 세계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문화관광 산업의 발전기반을 구축하고 곧 경주문화선언을 이끌어 내는 등 경주가 새천년 인류문화의 시발지로 부상했다.

셋째, 24개 국가의 날 행사를 통한 국제적 위상제고와 외교활동 무대 개척에 이바지함으로써 국내외 유력언론과 참가국 대표들이 한국이 문화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넷째, IMF 경제위기 상황에서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국민사기 진작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분위기 전환과 활력을 제공했다.

다섯째, 14개 시도 및 17개 단체가 참여한 시도 예술단 공연, 전라북도와 경상북도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영호남 문화교류 활성화와 국민대화합의 계기도 마련했다.

여섯째, 국도비 550억원이 투입돼 천군로와 보문로가 확포장되는 등 경주 시가지 정비와 기반시설 확충으로 경주발전을 도모했다.

일곱째, 전현직 대통령, 국무총리 및 각료 등 사회 각계 인사를 비롯해 케야르 전 유엔사무총장, 양문창 중국외교부 부부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참석으로 경주가 세계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부각됐다.

여덟째, 전시공연축제 등 지역문화예술인 창작역량을 제고함으로써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지역민에게 수준높은 문화향수체험 기회를 제공 했다.

아홉째, 생산유발효과 2,554억원, 고용유발효과 25천명, 소득유발효과 924억원 등 엑스포를 통한 경제적 파급효과(대구경북개발연구원 논문)도 가져왔다.

 

2000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0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지식과 문화가 국력의 중심이 될 21세기를 주도적으로 열어갈 한민족의 문화역량을 아우르고 대립과 충돌로 점철했던 20세기를 마감하면서 새로운 세기와 함께 인류의 염원인 화해와 평화의 세기를 열어가고 나아가 민족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던 경상북도의 역사를 돌아보고 시대적 사명감을 일깨우면서 유, 무형 문화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91일부터 1126일까지 87일간 새천년의 숨결을 주제로 81개국 9,000여명이 참가해 약 172만여명의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방문하는 등 성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ASEM, ASEF, UNESCO 등 국제기구와의 공동행사를 치러내는 등 참가국, 외국인 유치, 행사내용에서 국제행사로서의 확고한 위상을 정립하게 됐다. 특히, 국내 행사 중 1993년 박람회로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서 열렸던 대전엑스포 다음으로 많은 외국인 관람객을 유치했다.(대전엑스포 64만명, 문화엑스포 13만명)

둘째, 가상현실(VR) 영상관 운영, 사이버캐릭터, 컴퓨터게임 등 문화와 첨단과학기술의 접목을 시도함과 동시에 문화인프라 축적에도 기여했다.

셋째, 문화엑스포를 통한 경북(경주)의 문화적 위상 및 대외이미지 홍보에도 큰 역할을 했다. 21개국 190개사 언론인 289명이 취재함과 동시에 국가의 날(20개국), 시도의 날(15개 시도)도 개최했으며, 25개국 50여명이 참석한 아시아, 유럽 포럼 개최로사이버문화에 관한 경주선언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넷째, 13개 단체가 전시부문에, 81개 단체 6,641명이 공연 부문에, 주민축제도 11회에 걸쳐 펼쳐졌으며, 주말야간 공연, 북한영화상영, 유럽영화제 등 시가지 행사도 9건에 걸쳐 치러짐으로써 지역문화 창작유발효과 및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다섯째, 지역 15개 대학 1,140, 전국 청소년 힙합경연대회 45개팀 350명 등 청소년 및 대학생을 비롯해 다양한 계층 참여를 도모했다.

여섯째, 현금 및 고정자산으로 277억원을 축적함으로써 문화인프라가 확충됨에 따라 상시개장 기반을 구축했다.

일곱째, 동국대학교 관광대학에 의뢰한 경제 및 문화산업적 파급효과를 보면 생산유발효과 3,182억원, 소득유발효과 777억원, 고용창출효과 22천명에 달했다.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신라 천년의 역사와 모든 창의력의 원천인 신화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문화 간 소통을 통한 인류의 화해와 상생의 21세기를 주도적으로 열어나갈 한민족의 문화역량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이 시대를 대표하고 한국과 경북 및 경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문화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기반을 확고하게 구축하기 위해 개최된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

 

813일부터 1023일까지 72일간 천마의 꿈을 주제로 55개국 10,000여명이 참가해 200만명의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특화 프로그램으로 최고 최대의 문화행사로 자리했고, 명실상부한 인류문화축전으로 세계 문화브랜드로 도약했으며, 우리 문화산업 발전의 중추가 됐다. 아울러 문화인프라 축적으로 문화테마파크 기반을 구축했을 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지역민의 자긍심을 고취했다. 또한, 지역의 예술 창작의욕과 문화역량을 드높이는데 일조를 했으며, 문화산업적 파급효과도 극대화됐다.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

 

오래된 미래-동양의 신비라는 주제로 20061121일부터 이듬해 201719일까지 약 50여일간 캄보디아 시엠립 앙코르와트 유적지 일원서 펼쳐진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6(이하 앙코르-경주엑스포)는 해외에서 개최된 첫 문화박람회였다.

 

캄보디아 정부와 국제적인 문화행사를 공동 개최함으로서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고품격 문화를 전 세계에 소개하고 국내 문화산업과 대외경쟁력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가치의 향상은 물론 세계 각국과 더불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개최됐다.

 

30개국 10,000여명이 참가해 45만명이 다녀간 앙코르-경주엑스포는 국위선양과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가치향상에 이바지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문화상품 수출확대 및 캄보디아에 한류열풍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캄보디아 투자개발사업에 국내 기업체가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국내 관광 특수를 기대케 했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인터넷과 사이버시대에 걸맞는 역동적인 문화창조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상징건축물 및 왕경숲 조성 등과 연계한 수준 높은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다른 박람회와 차별화하면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개발하여 자립경영체제를 구축하고, 흥미와 호기심으로 보고 느끼며 감동을 주는 특화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대중성과 예술성 그리고 오락성을 가미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관람객에게 제공하며, 인간의 진정한 행복, 그리고 화합과 상생을 추구하는 희망메시지를 전파하고 유구한 민족 문화유산의 보존 전승을 통한 문화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개최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천년의 빛 천년의 창을 주제로 97일부터 115일까지 60여일간 35개국 10,000여명이 참가해 140만명의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은 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07 행사는 완벽하게 조성된 문화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네 차례에 걸친 엑스포의 노하우와 역량을 총결집하여 관람객 및 국내외 언론으로부터 역대 최고, 최대의 명품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음으로써 세계적인 명품 문화브랜드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지역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경주타워 멀티미디어쇼, 3D영상 등은 국내외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는 등 지역의 문화자산과 IT, CT 등 첨단기술을 접목, 문화산업 발전의 새로운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은 동시에 전통문화 첨단기술, 지역문화의 산업화 가능성도 제시했다.

 

경주타워, 엑스포문화센터, 왕경숲 등 하드웨어(H/W) 뿐만 아니라 CT체험관, 디지털문화원형전, 3D 영상 등 소프트웨어(S/W)를 통해 국제수준의 문화테마파크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예정된 엑스포 공원 상시개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으며, 상시개장을 통한 자립경영, 국제명품화 기반도 마련했다.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지역과 국가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는 포부를 갖고, 21세기 문화 아이콘 선점과 문화엑스포의 세계화, 고품격의 문화테마파크화 달성을 위해 개최된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천년의 이야기 - 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812일부터 1010일까지 60여일간 49개국 10,000여명이 참가해 약 155만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엑스포 13년 노하우와 인프라가 총결집된 에듀테인먼트 엑스포를 지향하여 내용면으로나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 역대 최고의 행사로 평가받음으로써 한국대표 국보급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을 뿐만 아니라 신라문를 소재로 한 플라잉’, 정동극장의신국의 땅 신라’, 첨단기술을 접목한 멀티미디어쇼’, ‘3D입체영상등 세계 수준의 다양한 SMART 콘텐츠로 글로벌 역량을 과시한 행사였다.

 

이로 인해 신라문화의 글로벌 역량과 세계 수준의 첨단 스마트 기술이 아름다운 문화예술 콘텐츠로 승화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경주타워, 엑스포 문화센터 등 첨단 문화공간, 신라왕경숲, 실개천 등 공원 전역의 쾌적한 관람환경, 다양한 장애인 편의시설 및 고객맞춤형 공공서비스 시설 확충으로 최고의 문화축제 인프라를 갖춘 프리미엄 엑스포였으며, 최고의 문화 인프라에 최고의 콘텐츠가 결합된 명품축제로서 관람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도 했다.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 만남 그리고 동행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문화융합의 시대를 맞아 유럽지역에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문화산업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을 통해 세계 문화융성과 인류공영의 새 지평을 열기 위해 개최된 이 행사는 831일부터 922일까지 23일간 터키 이스탄불시 아야소피아성당, 술탄아흐멧광장, 탁심광장 등에서 40개국 10,000명이 참가해 487만명에 달하는 역대 최대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처럼 연간 1,1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 5위 관광도시 터키 이스탄불 핵심 유적지를 행사장으로 확보하고 하루 유동인구 100만명의 아야소피아, 술탄아흐멧, 에미뇌뉘 광장에 행사장을 설치해 자연스레 한국문화를 접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관람객 약 490만명이라는 세계문화유산 마케팅의 신기원을 이룩했다.

 

실크로드상 주요 거점도시인 중국 시안,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이란 이스파한, 터키 이스탄불 등 4개 도시에 실크로드 기념비를 설치하고 이들 실크로드상 주요 국가들과 자매결연·우호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흡수하는 등 고대 실크로드를 21세기 디지털실크로드로 복원하게 된 것은 신 이정표였다.

 

서 문명의 결집지인 터키 이스탄불과 문화엑스포를 공동 개최함으로써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위상이 동시에 높아짐과 동시에 행사 기간 중 CNN 등 국제 언론과 TRT 등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게 되는 등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문화한류의 중심지로 부각된 행사였다.

 

문화로써 한터 양국의 화합을 넘어 세계평화와 인류공동번영을 이룩하자는 평화메시지를 11개 국어로 번역,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에 발송하는 등 전 세계에 선포함과 동시에 세방화(Glocalization)를 통한 문화 다양성의 추구, 생명주의(Vitalism)를 통한 생명가치 회복, 상호의존(Interdependency)을 통한 보편적 열린문화 표방이라는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 공동선언이라는 결실을 가져 왔다.

 

문화산업의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역사를 복원하고 문화융합을 통해 경제 교류로 이어지는 모델을 정립했다. 이를 위해 단순한 문화이벤트가 아니라 실크로드를 통한 역사성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세계일류상품전, 한국기업홍보관, GTEP 수출상담회,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한 FTA 효과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경제분야대거 참여나 한문학 심포지엄을 통한 양국 문학인의 교류도 확대됐다.

한복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에 긴 줄을 서고, 사물놀이 등 전통공연에 매료됨과 동시에 한국 전통문화 중심 엑스포 전개로 K-POP 공연에도 터키 및 인근국가에서 1만 여명이 집결하면서 전통문화와 대중문화의 시너지효과를 도모하는 등 전통문화 중심과 대중문화 동시 홍보를 통해 한류가 성숙단계에 이르는 계기가 됐다.

터키 최초로 한국상품을 단독으로 전시한 세계일류한국상품전(KOTRA)에 중소, 중견기업 99개사(경북 12개사 포함)가 참가해 1,300여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이끌어 내고 포스코 홍보관에는 64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도 성황을 이루며 드라마, 만화, 게임 한류의 새바람을 불러 일으키는 등 한터 비지니스의 장으로 기업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보게 됐다.

 

이스탄불-in 경주 2014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성공개최를 기념하는 답방행사로서 양국 우호 협력 증진 및 이스탄불 문화와 역사를 대한민국에 알리기 위한 이스탄불-in 경주 2014새로운 여정의 시작을 주제로 9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경주 황성공원, 엑스포공원, 예술의 전당 등 경주 시가지 일원을 비롯해 서울, 부산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는 한국에 대한 터키의 각별한 애정을 가진 형제국가로서 관중의 눈높이와 콘텐츠 수준의 일치, 한국()의 세계에 대한 관심 전환기를 가져 옴으로써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3의 제2(완결판)였다.

 

역사문화도시 경주로서 국내외 브랜드 가치제고에 큰 역할을 했으며, 남부지방의 불교문화, 북부지방의 유고문화 그리고 유불선, 국학, 천도교, 기독교 등 정신문화의 본산으로 경북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의 본류임을 확인함으로써 창의와 도전의 세방화 리더십도 고취시켰다.

 

터키 사상 350여명의 문화예술인을 대동, 120억원(10개분야 27개 프로그램)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됨으로써 이스탄불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문화행사가 경주서 개최됐으며, 서울(성남, 용극장), 부산 등에서 순회공연을 펼침으로써 터키 이스탄불의 문화진수를 한 자리에 집약시켰다.

 

당초 목표인원인 50만명을 훌쩍 넘어 11일간 총 누적 관람객 80만명에 육박하는 등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의 성공을 이어간 문화대축전이었다.

 

아울러 지방의 열정으로 중앙을 감동시킴과 동시에 세방화의 신기원을 이룩하면서 국가대표급 인적네트워크 구축에도 이바지했으며, 중앙정부의 지방에 대한 백업도 이뤄졌다.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터키 등 실크로드 국가들의 참여와 국내외 문화예술계 거장들(박범훈, 이영희, 김덕수) 참여로 신() 실크로드의 부활을 가져온 것은 획기적이었다.

 

실크로드 경주 2015

 

신라문화 재조명을 통한 기반 구축 및 실크로드 국가와의 문화를 바탕으로 한 물적 교류·협력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문화다양성 증진과 교류 협력,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을 통한 융복합 시연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유라시아 문화특급 실크로드 경주 2015821일부터 1018일까지 59일간 47개국 10,000여명이 참가해 약 145만여명의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전통문화와 ICT 첨단기술이 절묘하게 접목된석굴암 HMD(Head Mounted Display) 트래블 체험관운영, 한국문화와 세계문화의 융화, 풍성한 창작콘텐츠, 다양한 한류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실크로드라는 특별한 테마를 살려 세계 최초 문화엑스포의 저력을 제대로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 초기 메르스 발생, 내수경기 침체, 개막 직전 남북관계 경색, 태풍 등 초반 악재가 겹쳐 행사의 흥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으나 그걸 딛고 145만여 명에 달하는 관람객들이 다녀가는 등 목표치보다 초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행사에 대한 만족도도 크게 상승했다.

 

경제적 파급효과도 또한 괄목했다. 대구대학교 관광축제연구소는 고용유발효과 1,907명과 함께 입장료와 지출 등 직접효과 653억원, 간접 효과로 생산유발효과 1,085억원, 소득유발효과 25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573억원, 수입유발효과 80억원, 간접세유발효과 55억원 등 직?간접 효과가 총 2,700여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젊은 감각으로 행사를 알리려는 노력도 단연 돋보였다. SNS 서포터즈 운영으로 지속적인 온라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행사를 알리는데 크게 일조했을 뿐만 아니라 온라인 이벤트, 내일로 홍보단 운영 등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는데 성공을 거두었다. 특히,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시의 아름다운 풍경을 드라마의 배경으로 자연스럽게 녹여낸 웹드라마 ‘9는 색다른 반향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내 대학존이나 청년창업부스, 사회적 기업 부스 등을 개설, 지역 대학과 연계해 지역 대학들에게 홍보기회를 제공하고,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장도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청년들의 아이디어 상품 판매 기회를 제공했으며, 인턴, 운영요원, 도우미 등 청년들의 일자리도 창출했다. 아울러 대학생과 자폐 학생들의 아이디어 그리고 교수들의 재능 기부가 모여 만든 기념품 세 교수 이야기부스 운영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자폐 학생들을 위한 사회적 기업에도 기여했다.

무엇보다도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경주에 국한된 행사가 아닌 수도권까지 확대, 전국적 축제로의 길을 열었다는 점이다. 실크로드 융복합 문화축제를 서울 대학로에서 개최하고, 경주에서 서울을 지나 KTX로 이어지는 경기도 고양에서도 실크로드 주요 거점 5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이 참여한실크로드 소리길 음악회를 열어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전 행사로 열린 국제학생축제에는 22개국 주한대사를 포함해 35개국 외교사절단이 경주를 찾았고,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와 국제스텝기구(ST-EP)의 공식 후원을 받는 등 국제적인 관심도 이끌어 냈으며, 폐막식에는 탈렙 립파이 UNWTO 사무총장과 속안 캄보디아 부수상 등을 포함한 많은 해외사절단이 참석하는 등 국제 행사로서의 면모를 제대로 과시했다.

 

경주 맛집 바자르를 운영하거나 입장권 소지시 지역 숙박업체나 사적지 입장 요금 할인, 숙박 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들이 경주서 머무르게 유도하는 등 지역상권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지역민과 함께 한 축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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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디지털 면세점 홍보관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게 했을 뿐만 아니라 주요 인기 상품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쇼핑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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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축제 최초로 재입장 무료 시스템을 가동함으로써 재입장 관람객이 6만명 이상을 기록한 것은 획기적이었으며,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날 행사를 개최해 각 시군의 자랑거리와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소개함으로써 경북 도민들간 소통의 무대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지자체간 교류도 이어져 상호 신뢰 구축 및 우정을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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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를 테마로 유라시아의 문명과 함께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가 신()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밖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문화로 21세기 신 실크로드 시대를 열겠다는 메시지를 발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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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문화엑스포의 저력을 과시했다. 주제전시인 비단길·황금길-Golden Road 21’은 경주에서 시작해 실크로드를 걷는 여정을 담은 전시로 샌드 인터랙티브, 사막의 협곡, 270도 서클비전 등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어 관람객들에게 신기한 체험을 제공했다.

 

서라벌의 밤을 빛으로 물들인 일루미네이션 쇼도 첨단 기술을 적용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일루미네이션 쇼는 영상, 음악, 설치미술 등 다양한 연출 요소들과 라이팅의 결합으로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쌍방향 라이팅 퍼포먼스 및 입체적인 야간 경관 라이팅쇼를 구현하는 기술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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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타워에서 정문으로 이어지는 주작대로에 천마총 금관, 반가사유상, 괘릉 무인상 등 경주를 상징하는 LED 조형물을 설치하고, 실크로드 교류로 피어난 찬란한 신라문화를 표현해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시각적 경험을 제공했다.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특히 사랑을 받은 드론 체험은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드론을 직접 배우고 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넌버벌 퍼포먼스 플라잉: 화랑원정대에는 연일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기존 플라잉 공연을 업그레이드 해 페르시아 밸리댄서와 중국 서커스단의 내용을 추가해 한층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해 관람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정동극장의 해양 판타지액션춤활극 바실라역시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을 바탕으로 페르시아와 신라, 아랍 등 각 문화 간의 만남, 충돌과 융합의 과정, 그로 인한 새로운 에너지를 그려 호평을 받았다.

 

창작뮤지컬 고운 최치원은 신라 최고의 천재 문장가 최치원의 일대기를 주제로 한 창작 뮤지컬로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상품의 기반을 마련해 천년고도 경주의 문화적 자산과 지역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난타, 드럼캣, 비밥, 사춤, 웨딩, 점프, 페인터즈 히어로, 빵쇼, 판타스틱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넌버벌 공연들이 한 자리에 모인 지방 최초 공연관광축제가 펼쳐졌을 뿐만 아니라 통일의 염원을 담은 한민족 문화관 운영과 더불어 경주타워와 중도타워의 화려한 결혼식천년의 꿈 두 탑의 결혼퍼포먼스 및 통일기원음악제통일물결 온누리등도 펼쳐져 행사의 성공을 견인했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의 공동번영이라는 주제로 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한류 열풍으로 양국간 국제결혼이 급속히 증가함과 동시에 고유한 유교적 전통을 공유 ? 계승하는 한국과의 정서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동남아 한류 중심지인 베트남과 문화교류를 통해 제2의 한류 동력을 견인하고 한 ? 베 관계 평화의 디딤돌을 구축하기 위해 개최됐다.

 

1111일부터 123일까지 2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 응우엔후에거리 및 9.23 공원 등에서 30개국 8,000여명이 참가해 388만명의 관광객들이 행사장을 다녀갔다.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기존의 행사와 차별화된 특징으로 국가 간 문화교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의 문화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함께 만든 축제였다. ‘-베 미술교류전’,‘-베 패션쇼’,‘-베 음악의 밤’,‘-베 영화제’,‘-베 무술시범공연’, 한국과 베트남의 공연단이 함께 한바다소리길등 한국과 베트남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함께 준비하고 만들어 가는 행사가 다양하게 진행됐다.

 

문화를 바탕으로 경제교류를 이끄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가간 행사였다. 경상북도는 한국의 3대 교역국으로 급부상한 베트남에서 개최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문화와 경제가 결합된 경제엑스포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엑스포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한류우수상품전, K-바자르 상설전시 홍보관, -베 경제인 교류 간담회, -베 글로벌 비즈니스 컨퍼런스, -베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통상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해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베트남을 비롯한 ASEAN 국가들과의 외교적·경제적 교류확대라는 현 정부의신남방정책구상과도 궤를 같이 한다는 점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모범적인 협업사례로 기록될 만하다.

 

-베 미술교류전의 경우 한국과 베트남 작가의 작품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경북미술협회와 호찌민 미술협회 간 미술교류전을 개최해 양국의 작가들이 서로 소통하고 지속적 교류를 논의하는 등 새로운 문화교류 네트워크 형성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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