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적은 한국남자 유전적 이유있다
한국인 겨드랑이 냄새 세계에서 가장 적다는 연구 결과 나와 [양동익 기자 2024-09-15 오전 8:19:40 일요일] a01024100247@gmail.com
백인과 흑인이 상대적으로 체취가 강하고 동양인은 체취가 적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동아시아인인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중에서도 차이가 존재하는데, 그중 한국인은 겨드랑이 냄새가 세계에서 가장 적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vnG2_pJjeZU

한국인이 비교적 체취가 적은 이유는 과학적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겨드랑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 즉 '암내'는 아포크린(Apocrine) 땀샘에서 분비되는 화학물질이 불포화 지방산과 박테리아에 의해 발생하는데, 한국인은 이 아포크린샘의 분비를 활성화하는 G유전자를 가진 비율이 매우 낮기 때문이다.
영국 브리스톨대 연구팀에 따르면,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체취가 많고, A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체취가 적다. G유전자는 아프리카와 유럽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반면, A유전자는 동아시아인에게 많다. 한국에서 G유전자를 가진 사람의 비율은 단 2%로,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치다. G유전자의 특징 중 하나는 축축한 귀지인데, 한국인 대부분은 건조한 귀지를 가지고 있다.
2013년 일본 연구팀은 ‘Frontiers Research Foundation’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서 한국인이 겨드랑이 냄새를 일으키는 ABCC11 유전자형 중 A형 유전자를 보유한 비율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A형 유전자는 아포크린 땀샘의 분비를 줄여 체취를 적게 만든다.
반면, 백인이나 흑인은 상대적으로 체취가 강하며, 동양인 중에서도 한국인은 그 비율이 가장 낮다. 한국인의 체취가 적다는 사실은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셈이다.
최근 한 일본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남성들의 체취에 대해 비판적인 발언을 하며 논란이 일었다. 아나운서 가와구치 유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여름철 남성의 냄새가 불쾌하다는 글을 올렸다가 성차별적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사과하고 직장에서 해고됐다.
이 발언은 일본 사회뿐 아니라 한국 트위터 등에서도 '아저씨 냄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여름철 불쾌지수가 높아지면서 체취 문제는 대중교통, 직장 등 밀폐된 공간에서 더욱 민감한 주제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저씨 냄새'의 주요 원인 물질로 노네날(nonenal)을 꼽는다. 노네날은 40대 이상 남성에게 주로 발생하는 지방산으로, 신진대사가 둔화되면서 완전히 연소되지 않은 피지에서 발생한다. 노네날이 분비되면 악취가 발생하며, 특히 남성들에게서 강하게 나타난다.
노네날은 일반 비누나 세정제로는 쉽게 제거되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노네날 제거용 웻티슈까지 출시될 정도로 냄새 문제에 민감하다. 실제로 아저씨 냄새의 실체를 처음 밝혀낸 기업도 일본의 화장품 회사 시세이도다.
일본에서는 냄새(Smell)와 괴롭힘(Harassment)을 결합한 '스메하라(Smehara)'라는 표현이 10년 전부터 사용되고 있다. 일본 사회는 냄새가 심할 경우 인사평가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냄새에 민감하다. 한 회사에서는 출근 시 구취 검사기를 도입해 사원들의 구취를 점검하기도 한다.
냄새는 단순한 개인 위생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은 한국과 일본에서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덥고 습한 날씨에 체취 문제로 시끄러운 여름이지만, 사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체취가 적은 민족이다. 암내를 유발하는 아포크린 땀샘 분비가 적고, 체취에 영향을 미치는 G유전자를 가진 인구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기 때문이다.
2013년 일본 연구팀의 연구에서도 한국인은 체취를 줄여주는 A형 유전자를 보유한 비율이 가장 높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한국인의 체취가 적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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