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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 익은 삼겹살의 치명적인 위험성!!…충격적인 CT 공개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안전하다 [양동익 기자 2024-08-29 오전 10:28:59 목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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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를 덜 익혀 먹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의 샘 갈리 박사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의 CT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OlM7XrWC8MU




 

갈리 박사가 공개한 CT 사진은 '낭미충증'이라는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의 모습이다. 낭미충증은 주로 덜 익힌 돼지고기를 섭취했을 때 발생하는 감염증으로, 기생충의 유충이 장을 빠져나와 신체 다른 부위로 이동하면서 발생한다. 사진 속 환자의 다리에는 유충이 퍼져 형성된 수많은 낭종이 대퇴골에서 무릎 아래까지 퍼져 있는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다.

 

체내에 들어온 유충은 시간이 지나면서 딱딱한 덩어리처럼 느껴지는 석회화된 낭종을 형성하는데, CT 스캔에서는 이 낭종들이 흰색 타원형 쌀알처럼 보인다. 갈리 박사는 이러한 낭종이 신체 어디든지 퍼질 수 있으며, 특히 뇌에 들어가면 두통과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갈리 박사는 “낭미충증은 구강뿐만 아니라 대변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며 “감염된 사람이 화장실 사용 후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여러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유충은 혈류를 타고 전신에 퍼지며, 뇌, 눈, 피하조직, 골격근 등이 흔한 침투 부위”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돼지고기를 먹을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혀야 안전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덜 익힌 돼지고기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지만, 특히 수입 돼지고기 등은 기생충 감염의 위험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갈리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5만 명이 낭미충증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사례가 주는 교훈은 절대로 날고기나 덜 익힌 돼지고기를 먹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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