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리 경향 권대정 행정체제 .
jdc cccc n 대한항공 티볼트
홈- 뉴스 - 사회

10년넘게 아내찾아 잠수하는 일본남자, '이쯤되면 아집이 된 사랑도 순정이다!!'

동일본대지진으로 실종된 아내 찾아 650번 이상 잠수 [양동익 기자 2024-08-28 오전 10:16:37 수요일] a01024100247@gmail.com

PRINT :    SCRAP :

 

 

아내가 실종된 장소에서 10년 넘게 유해를 찾고 있는 한 일본인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67세의 다카마스 야스오는 동일본대지진으로 실종된 아내를 찾기 위해 650번 이상 바다에 뛰어들며 아내의 흔적을 찾고 있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Ox53uLOthqE




 

다카마스 야스오는 1988년 아내 유코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었다. 그러나 2011년 3월 11일,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아내 유코를 잃었다. 당시 그는 장모를 병원에 모셔다드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고, 아이들은 모두 학교에 있어 화를 피할 수 있었지만, 아내 유코는 그날 목숨을 잃었다.

 

유코는 지진 당시 건물 2층 은행에서 일하고 있었으며, 쓰나미 경보를 듣고 다른 직원들과 함께 약 10m 높이의 옥상으로 대피했으나, 경보보다 더 큰 6m 이상의 파도가 몰려오며 그들은 모두 파도에 휩쓸렸다. 이로 인해 유코를 포함한 8명의 유해는 끝내 발견되지 않았다.

 

야스오는 아내의 마지막 문자 메시지였던 "괜찮아? 집에 가고 싶어"를 이루어주기 위해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기 시작했다. 2014년 면허를 취득한 그는 버스 기사로 일하면서도 아내가 실종된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잠수를 이어가고 있다. 지금까지 그의 잠수 횟수는 650회를 넘는다.

 

야스오는 "유코가 살아 있는 채로 발견되지 않을 것이라는 걸 알지만, 그래도 아내를 집으로 데려오고 싶다. 할 수 있는 한 계속 수색할 것"이라며 아내를 향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2011년 동일본대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되어 있다. 당시 10m를 넘는 높이의 쓰나미가 일본 동북부 해안을 강타해 미야기현, 이와테현, 후쿠시마현에 큰 피해를 입혔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세종시의 굴욕 세종시의 상업 시설들이 줄줄이 폐업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 바로 앞에 위치한 4성급 B 호텔은 25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