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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일제 상승...이젠 금리 인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통화정책 전환, 이른바 '피벗' 시사 [양동익 기자 2024-08-24 오전 10:34:53 토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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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의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통화정책 전환, 이른바 '피벗'을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가 강화된 결과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U3HANXlgulQ




 

23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462.30포인트(1.14%) 오른 41,175.08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3.97포인트(1.15%) 상승한 5,634.61을 기록했으며, 나스닥종합지수는 258.44포인트(1.47%) 급등해 17,877.79로 마감됐다. 시장은 연준이 9월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지만, 파월 의장이 직접 피벗을 공식화하자 매수 심리가 더욱 탄력을 받았다. 이날 파월 의장은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심포지엄 기조연설에서 “정책 조정의 시간이 도래했다”며 “우리의 방향은 명확하다”고 발언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피벗 선언으로 해석되었다. 그는 구체적으로 기준금리 인하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시장은 9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금리 인하 속도로 옮겨졌다.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폭을 25bp로 제한한다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서 50bp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르네상스매크로의 닐 두타 이코노미스트는 “파월 연설에서는 ‘점진적’이라는 단어가 빠졌다”며 “파월 의장은 정책 조정 과정에서 큰 움직임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전날 다른 연준 인사들은 ‘점진적’ 또는 ‘체계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25bp 인하를 암시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파월 의장의 연설 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더욱 강화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9월 25bp 인하 확률은 65.5%로 반영됐고, 12월까지 100bp 인하 가능성도 44%로 유지됐다. 반면, 내년 6월까지 금리 인하 폭이 200bp에 달할 것이라는 베팅은 32.1%로 확대되며 유력 시나리오로 떠올랐다.

 


 

 

기술주도 이날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는 4.55%, 테슬라는 4.59% 상승하며, ‘매그니피센트7(M7)’ 중에서도 두드러졌다.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Arm홀딩스는 4.56% 올랐고, 퀄컴, AMD, 인텔도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2.79% 급등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도 3.19% 상승하며 대형 기술주에 국한되지 않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이날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인투이트는 실망스러운 실적 발표로 7% 급락했다. 반면, 패스트푸드 체인 카바그룹은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며 20% 급등했다.

 

리건캐피털의 스카일러 와인앤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시장은 피벗 발표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며 “사이클이 변했다고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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