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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헝가리 현대문학 거장 소설가 크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수상

스웨덴 한림원 9일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묵시록적 공포 속 예술의 힘을 다시금 확신하게 만드는 강렬하고도 예언적인 작품 세계 보여줘 [추현주 기자 2025-10-10 오후 12:00:02 금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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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 헝가리 현대문학 거장 소설가 크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수상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 현대문학 거장소설가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71)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현지시간 9일 오후 1(한국시간 오후 8) 크러스너호르커이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라고 발표하며 묵시록적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다시금 확신하게 만드는, 강렬하고도 예언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크러스너호르커이는 이날 스웨덴 라디오 방송을 통해 노벨상 수상자로서의 첫째 날이라며 매우 기쁘고 평온(calm)하면서도 긴장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1954년 헝가리 동남부 작은 마을 줄러에서 태어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1976년부터 1983년까지 부다페스트대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1987년 독일에 유학했다. 이후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스 중국 몽골 일본 미국 등 여러 나라에 머물며 작품 활동에 매진해왔다. 헝가리 최고 권위 문학상인 코슈트 문학상(2004)과 독일 브뤼케 베를린 문학상(2010) 등을 받았다. 노벨문학상을 위한 일종의 예심으로 통하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을 2015년 헝가리 작가 최초로 수상한 데 이어 2018년에도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묵시록은 그의 작품을 설명할 때 빠지지 않는 표현이다. 난해한 문체, 종말론에 대한 상상이 특징이다. 미국 대표 작가이자 평론가 수전 손태그는 그에 대해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의 최고 거장이라고 평했다. 한림원은 크러스너호르커이에 대해 “(프란츠) 카프카에서 토마스 베른하르트로 이어지는 중앙유럽 문학의 전통을 잇는 위대한 서사시 작가라며 부조리함과 그로테스크한 과잉이 작품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작품을 관통하는 종말론적 성향과 관련해 아마도 나는 지옥에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독자들을 위한 작가인 것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노벨문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스웨덴크로나(165000만원)와 함께 노벨상 메달과 증서가 수여된다. 시상식은 노벨상 설립자인 알프레드 노벨이 사망한 날인 121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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