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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재해예방사업 예산 433억원 규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우수유출저감시설 등 22개 지구 대상, 올해 12월 최종 확정 [추현주 기자 2026-09-26 오후 4:18:09 토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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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재해예방사업 예산 433억원 규모

제주특별자치도의 내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이 433억 원 규모로 정부예산안에 반영됐다. 올해 334억 원보다 99억 원 늘어난 것으로, 성산·조천·서귀포 3개소의 신규 정비사업이 처음 포함됐다.

 

재해예방사업은 태풍과 극한호우 등 자연재난으로 생기는 취약요인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정비해 피해를 줄이는 사업이다. 국비와 지방비를 절반씩 투입한다.

 

내년에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우수유출저감시설 등 22개 지구가 대상이다.

 

사업별로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11개 지구에 205억 7,200만 원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 2개 지구에 100억 600만 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3개 지구에 52억 5,200만 원 △우수유출저감시설 6개 지구에 75억 원을 투입한다.

 

신규 사업으로 3개 지구다. 성산읍 수산1과 조천읍 와산에 우수유출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서귀포시 천지연로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을 정비한다. 3개 사업의 총사업비는 426억 원 규모로, 수산1 우수유출저감시설이 290억 원, 와산이 126억 원, 천지연로 급경사지가 10억 원이고, 내년에는 설계비로 21억 원이 반영된다.

 

제주도는 신규사업을 이른 시일에 착수하고 계속사업도 차질 없이 이어가기 위해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이행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지역별 재해위험요인을 단계적으로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내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12월 최종 확정된다.

 

제주도는 2028년 재해예방사업 선정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에 선제적으로 나선다.

 

행정안전부가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확대하는 방향에 맞춰 풍수해 생활권을 중심으로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타당성 조사와 지구 지정 등 2028년 신규 선정을 준비한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예산이 대폭 늘면서 규모 있는 신규 정비사업까지 새로 착수하게 돼 잦아지는 극한 호우와 태풍에 대비한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사업 효과가 도민이 사는 현장에 빨리 닿도록 추진 과정을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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