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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장학 재단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 이사장, 드디어 장남승계

경영 실적 악화로 아들을 비판하며 부자 갈등 유발 [양동익 기자 2024-07-06 오후 3:33:16 토요일] a0102410024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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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 재단인 관정 이종환 교육재단(관정재단) 이사장으로 고(故) 이종환 전 삼영화학그룹 명예회장의 장남 이석준(70) 삼영화학그룹 회장이 지난 2월 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전 명예회장은 생전에 재단 운영을 가족에게 맡기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별세 전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월 관정재단 이사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석준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출하는 것을 인가했다. 이 회장은 같은 달 취임해 현재 이사장직을 수행 중이다. 관정재단은 공익 법인으로 서울시교육청의 인허가를 받아야 한다. 관정재단 관계자는 “이 전 명예회장 별세 후 재단 승계를 막으려는 일부 관계자와 이석준 회장 간의 마찰이 있었다”며 “결국 잘 마무리됐지만, 잘못된 억측이 확산될 것을 우려해 취임 사실을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관정재단은 이 전 명예회장이 2000년 설립해 별세하기 전까지 평생 모은 재산 1조 7000억 원을 기부한 곳이다. 매년 1000명 안팎의 국내외 명문대 재학생에게 150억 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지금까지 1만 2000명 이상의 학생에게 2700억 원 넘는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 전 명예회장은 ‘공수래(空手來), 만수유(滿手有), 공수거(空手去)’라는 말을 만들어, 인재 양성을 통해 한국을 과학 강국으로 만들겠다는 신념을 밝혔다. 이는 “인생은 빈손으로 와서 손에 가득 채운 뒤 그것을 사회에 돌려주고 빈손으로 가는 것”을 의미한다.

 

이 전 명예회장 별세 후 5개월 뒤에야 장남 이석준 회장이 관정재단 이사장에 취임했는데, 그 과정에는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이 전 명예회장은 2013년 삼영화학그룹 회장직을 장남에게 넘겼으나 이후 경영 실적 악화로 아들을 비판하며 부자 갈등이 있었다. 이로 인해 이석준 회장의 관정재단 이사장 취임이 어려웠다.

 


 

 

이 전 명예회장은 2021년 5월 ‘특별 유훈’을 통해 직계 비속이 재단의 임직원으로 관여하지 않도록 했다. 그는 혈육이 재단 일에 관여하면 설립 목적이 희석될 수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건강 악화로 별세 5일 전, 장남 이석준이 재단 운영에 참여하라는 유훈을 남겼다. 이에 따라 이석준 회장은 올해 초 이사로 취임하고, 이어 이사회에서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관정재단 관계자는 “이사회에서도 이 전 명예회장의 혈육이 책임감을 가지고 재단 운영을 이어가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전 명예회장 가족이 재단 운영에 관여할 수 있도록 이사회가 정관을 수정하는 등 의사 결정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인가했다”고 했다.

 

이석준 회장은 오는 10일 서울대 관정도서관에서 열리는 장학금 수여식에 참석하며 공식 외부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정도서관은 2012년 이 전 명예회장이 서울대 도서관이 낙후했다며 600억 원을 기부해 세워진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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