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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년전의 사랑

죽음도 갈라놓지 못한 남녀의 유골 [권대정 기자 2015-02-19 오후 4:51:29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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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00년 동안 포옹한 男女… “죽음도 갈라놓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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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도 20대 젊은 연인을 갈라놓지 못했다. 

그리스 고고학자들이 남부에서 5800년 동안 계속 꼭 안은 남성과 여성의 무덤을 발견했다. 

발굴팀 수석 멤버 아나스타샤 파파사나시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발굴팀이 발견해 지난주 유전자 검사를 마친 이 부부의 유해는 그리스에서 가장 오래된 유해“라며 ”이 부부는 서로 안은 채 숨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대로 추정된 부부의 유해를 중요한 선사 시대의 유적지인 디로스 동굴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커플의 사인과 정확한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파파사나시우는 추가 유전자 검사가 이뤄져야 이 의문이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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