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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추자군도에서 힐링을

최영장군 사당, 추자처사각, 황경헌의 이야기, 18km 올레 18-1코스, .. [추현주 기자 2015-02-12 오후 3:30:04 목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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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자연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섬 속의 보물섬 추자도는 한반도와 제주 본섬의 중간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제주항에서 북서방으로 53Km 떨어진 섬, 추자도는 상추자와 하추자가 다리로 서로 연륙되어 있고 주변에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도 추포와 횡간도를 비롯해 38개의 무인도를 감싸 안고 있는 42개의 군도로 형성되어 있다.

1271년(고려 원종12년)까지는 후풍도(候風島)라 불렸으며 조선 태조 5년 섬에 추자나무 숲이 무성하다하여 추자도라 불리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추자도는 해중도로 관리가 쉽지 않아 관할관청이 수시로 바뀌는 설움을 안고 있는 섬이기도 하다.

1896년 완도군으로 편입되었다가 1914년 제주도로 다시 편입된 이후 지난 2006년 7월 1일 제주특별자치도제 실시로 제주시 추자면으로 소속되었다. 전체 면적 7.05㎢로 6개리에 1,133가구 2,063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 제333호 사수도 흑비들기, 슴새번식지, 지방문화재 최영장군사당, 추자처사각이 있으며 황사영 백서사건으로 제주도 대정골에 유배된 백난주 마리아의 두 살 난 아들 황경헌의 이야기가 눈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추자도는 청정해역으로 ‘바다낚시의 천국’으로 불리며 감성돔, 참돔, 돌돔, 농어 등이 많이 잡혀 낚시꾼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이런 추자도에 18Km에 달하는 올레 18-1코스가 있다. 추자 10경과 더불어 바다와 접한 산등성이를 따라 구불구불 오르락내리락 가도 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은 추자 올레길에는 파도가 노래를 불러주고 눈을 맑게 씻어준다. 올레꾼과 등산객, 사진가 등 여행객들이 찾아든다. 하루 1박을 하고나면 추자에 정이 들고 만다. 짭짜름한 바다 냄새, 한가로이 날개를 펴는 갈매기, 만선의 희망을 싣고 귀항하는 어선, 노을빛에 그을리고 일출에 가슴 붉게 타는 항구, 바다가 외로울까 밀물과 썰물에 몸을 서로 부딪히며 노래를 불러주는 몽돌 즐비한 장작평사 등 어느 것 하나 자유롭지 않은 것이 없다. 힐링이 따로 없고 무릉도원이 이곳만 하겠는가.

추자군도에 대한 그 아름다움은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다. 멀리서 보이는 수령섬과 염섬, 검은가리, 노린여, 추포도, 횡간도, 미역섬, 흑검도, 구멍섬 외에도 저 멀리 다도해 보길도까지 그 아름다움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오감을 깨워주는 추자군도의 풍광을 바라보면서 한번쯤 자신을 내려놓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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