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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호 태푸 '무이파' 발달

제주상륙 여부는 10일 이후 전망 [권대정 기자 2022-09-08 오후 2:54:25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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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남기고 간 상처가 채 아물기도 전에 연이어 가을 태풍이 올라올 전망이라 촉각이 곤두서고 있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먼바다에서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로 발달했다.

태풍 ‘무이파’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20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태풍은 추석명절 연휴 동안 꾸준히 북북서쪽으로 이동한 뒤 오는 13일 오전 9시쯤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때 태풍 ‘무이파’는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m의 강도 ‘강’ 세기로 북상할 전망이다. 강풍반경은 240km, 120km다. 

한국 기상청과 마찬가지로 현재까지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 모두 태풍 ‘무이파’가 제주 왼쪽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태풍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으로 우려된다. 제주도가 태풍 진로의 오른쪽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이번 ‘무이파’처럼 태풍 진로의 오른쪽에 놓일 경우는 반시계방향으로 부는 태풍 자체의 바람과 북위 30~60도 사이에서 나타나는 편서풍이 더해져 바람이 상대적으로 강해진다.

그러나 태풍 진로의 왼쪽에 놓일 경우엔 태풍 바람과 편서풍이 반대 방향이 되면서 서로 상쇄작용을 일으켜 상대적으로 풍속이 낮아지는 원리다. 

결국 제주는 태풍이 왼쪽으로 올라오는 경우가 오른쪽으로 올라오는 경우보다 피해가 커질 확률이 높다. 지난 11호 태풍 힌남노는 다행히 제주 오른쪽을 거쳐 북상했지만 많은 피해를 남겼다. 

그리고 여름태풍에 비해 가을태풍이 더 위력이 세다. 역대 제주를 포함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남긴 태풍 대다수는 절기상 입추 이후인 가을철에 북상했다.

가을 태풍이 위력적인 이유는 따뜻한 바다 수온이 에너지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바닷물은 공기와 달리 서서히 데워져 우리나라 주변 바다는 한여름인 7~8월보다 9월에 수온이 가장 높다.

특히 가을 태풍은 기록적인 폭우까지 동반한다. 계절상 북쪽에서 한반도 상공으로 남하하는 찬 공기와 태풍이 몰고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오는 열대 수증기가 서로 충돌하면서 비구름이 폭발적으로 만들어지는 탓이다. 

하지만 태풍의 이동 경로는 해수면온도와 기압골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이번 무이파 태풍이 현재 예상경로를 따라 제주와 한반도로 북상하게 될지는 오는 10일께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큰 생채기를 넘기고 소멸된 제11호 태풍 ‘힌남노’에 이어 잇따른 가을 태풍이 다시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태풍 발생과 이동 경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제12호 태풍 무이파는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매화를 의미한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가 예측한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 이동 경로. 이미지=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

일본 기상청이 예측한 제12호 태풍 ‘무이파(MUIFA)’ 이동 경로. 이미지=일본 기상청. 
 

출처 : 제주의소리(http://www.jejusor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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