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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7일 제7회 해녀축제 막 올라

다채로운 프로그램 마련 [권대정 기자 2014-09-10 오후 4:00:24 수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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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문화의 상징인 해녀축제가 막을 올린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제주해녀의 가치를 높이는 프로그램들로 알차다.

올해 처음으로 해녀 관련 전문가 석학들이 참석하는 해녀국제학술대회가 열려 제주해녀문화 가치 정립 및 보존·전승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또 공연행사의 장 프로그램으로 해군군악대와 기마대, 출향해녀와 해녀가 함께 참여하는 거리퍼레이드, 해녀굿, 해녀가족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경연대회로는 해녀물질대회, 해녀테왁수영대회, 인증샷 콘테스트, 제주해녀 OX 퀴즈 골든벨, 어린이 사생대회 등이 마련된다.

체험의 장 프로그램으로는 해녀물질체험, 바릇(소라·보말)잡이, 해녀문화 해설트레킹, 해녀어장만들기, 풍등날리기 등이, 상설매장 운영의 장에서는 소라껍데기 투후, 해녀밥상 등 향토음식점, 수협별 시식회, 해녀포토존, 페이스타투, 벨농장 등이 운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해녀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와 세계적인 관심을 갖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문화축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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