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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미 샌프란시스코 시장과 '불평등 불공정 사회' 화두 면담

9일(목) 샌프란시스코 시청서 런던 브리드 시장과 만나 서울시의 공정한 출발선 정책 소개 [추현주 기자 2020-01-10 오후 4:48:55 금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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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시장 런던 니콜 브리드(London Nicole Breed)과 면담(사진제공=기획조정실)

 

최근 미국에서 한국 영화 기생충(Parasite)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목) 16시 30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런던 브리드(London Breed)시장과 면담했다.


양 시장은 전 세계적인 이슈인 계층 간 양극화 문제, 불평등 불공정 사회를 화두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런던 브리드 시장은 샌프란시스코 최초의 흑인 여성시장으로, 어린시절부터 일생을 공공주택에서 살아왔고 평소 공공주택 공급과 노숙자 문제, 일자리와 지역경제, 평등사회 구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

박원순 시장은 최근 서울시가 ‘청년의 공정한 출발선 보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수당, 청년 월세지원, 신혼부부 주거지원 확대 정책 등을 소개했다.

 

박원순 시장은 이에 앞서 13시40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에 있는 세인트메리 공원 내에 건립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를 찾아 헌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민간 주도의 모금을 통해서 미국 대도시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진 도시다.

 

이 자리에는 기림비 건립운동을 주도하며 큰 역할을 한 미국 내 다인종 단체 연합체인 ‘위안부정의연대(CWJC)’와 캘리포니아의 비영리 단체인 ‘김진덕 정경식 재단’ 관계자와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이 함께 했다.

 

이들은 작년 8월 서울 남산에 건립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동상 건립도 주도한 주역들이다. 남산 기림비는 샌프란시스코 기림비 건립에 큰 역할을 했던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제작하고 서울시에 기부했다. 두 기림비 모두 미국의 조각가 스티븐 와이트(Steven Whyte)의 작품으로, 국적과 세대를 넘어선 ‘참여와 소통’ ‘과거와 현재의 연대’를 형상화했다.


박원순 시장은 헌화 후 인사말을 통해 서울 ‘위안부’ 기림비 기증에 대한 감사인사를 전하고, 기림비 건립을 중심으로 한 연대를 통해 정의와 평화를 함께 실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14시30분(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 국립공원을 방문했다. 군사시설에서 공원으로 재탄생한 대표적인 사례로서 서울 용산공원과 유사한 역사적 맥락을 갖는다.

 

박원순 시장은 프레시디오 공원 관리기구인 ‘프레시디오 트러스트’의 윌리엄 그레이슨(William E. Grayson) 이사회 회장, 진 프레이져(Jean S. Fraser) CEO 등과 만나 공원 운영 현황을 듣고, 시민참여, 공원운영 재원조달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공원 내에 있는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에서 헌화하고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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