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q 권대정 . 현대카드 경향
jdc 감귤 티볼트 cccc n
홈- 뉴스 - 사회

유니클로 광고 '위안부 모독' 논란, 한국 네티즌 분노...

유니클로, 광고에 위안부 모독 관련 문구넣어 논란 [이경민 기자 2019-10-21 오후 9:38:09 월요일] rudals1758@gmail.com

PRINT :    SCRAP :

위안부 모독 논란이 일어난 유니클로 글로벌 시리즈 광고
일본계 의류브랜드 유니클로의 후리스 25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시리즈 광고가 위안부 문제를 폄하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유니클로의 광고는 지난 1일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었고 국내에서는 12일부터 TV를 통해 방영 되었다. 광고는 98세의 패션 컬렉터 할머니와 13세인 패션 디자이너 소녀가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이다.

소녀가 “스타일이 완전 좋은데요. 제 나이 때는 어떻게 입으셨나요?”라고 묻자, 할머니는 “그렇게 오래전 일은 기억나지 않는다”(I can’t remember that far back)라고 답한다. 그런데 할머니의 말이 국내 광고 자막에서는 “맙소사, 80년도 더 된 일을 기억한다고?”로 번역됐다. 일본어와 영어 버전 광고 자막에는 없는 ‘80년’이란 글자가 의역돼 들어간 것이다.

80년 전인 1939년은 일제강점기로 위안부 강제 징용이 본격적으로 이뤄진 때이다. 때문에 국내 일각에서는 ‘위안부 등 일제 전범 피해자를 조롱한 것’이라는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전남대 사학과 윤동현씨 제작 영상 캡쳐) 위안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의 유니클로 광고 패러디 영상 

 

이에 유니클로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일었던 광고를 전면 중단할 것을 밝혔다. 유니클로는 “문제의 광고는 어떠한 정치적 또는 종교적 사안, 신념, 단체와 연관 관계가 없다”라며, “하지만 많은 분이 불편함을 느낀 부분을 무겁게 받아들여 즉각 해당 광고를 중단한다”고 했다.

하지만 근로정신대 피해자인 90살 양금덕 할머니가 등장한 패러디 영상까지 나오는 등 비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해당 광고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것은 정말 의도된 일이라고밖에 볼 수 없는 광고이다”, "유니클로가 일본 불매운동의 불을 더 지핀다", "80년도 더 된 일을 우리는 절대 잊지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