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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자가 만난 사람 제16편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

제주도 역사상 여성 최초 이사관 승진 [권대정 기자 2023-01-20 오전 11:49:05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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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 / (우) 권대정 기자

 

오늘 권기자가 만난 사람 제16편은 온화한 미소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이다.

 

권기자는 김애숙 사무처장의 집무실 문을 열며 역시 부드럽고 정겨운 친절 고위 여성 공무원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 인터뷰를 시작하며 차분히 응하는 모습에서 열심히 공직을 맡아온 열정 또한 느낄 수 있었다.

 

1984년, 23세의 나이에 서귀포시 중문동사무소에서 공무원을 시작한 김 사무처장은 친구가 공무원 원서를 갖고 와서 같이 시험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고향이 제주시 조천이지만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고 출퇴근 했던 먼 길이긴 하지만 서귀포의 아름답고 낭만적인 정취에 제주시에서의 서귀포 중문까지의 거리는 멀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제주시청 등록취득세과에 근무하면서 선배 공무원인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공직에 밤낮 없이 열심히 공무원으로 매진했고, 팔토시를 끼고 손에 잉크가 많이 묻는 행정업무에서는 회의를 느낄 때도 있었지만 업무 민원업무 처리를 하고 나면 "고맙다" 민원인의 한 마디에 힘을 내곤 했다. 수영도 좋아하고 MTB산악자전거를 타고 제주도를 1박 2일로 한바퀴 일주하는 만능스포츠 파워우먼이도 하다.

 

이후, 제주도 총무과 경리담당, 제주도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 제주도의회 총무담당관 등을 역임하고 2021년 1월 부이사관 승진 후 제주도 관광국장을 등의 과정을 거치며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사무처장(59)이 제주도 역사상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제주도의회는 19일 제주도의회에서 김애숙 의회사무처장의 이사관 승진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김 사무처장의 이사관 승진은 지난해 1월 13일부터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이 시행, 제주도의회 소속 공무원에 대한 인사권이 제주도의회 의장에게 부여되면서 이뤄졌다.




이번 승진 인사로 김 사무처장은 ‘제주도 최초 여성 의회사무처장’과 ‘제주도 최초 여성 이사관’ 등 두 개의 타이틀을 동시에 거머쥐었다.

이와 관련 김경학 의장은 “개인의 영예뿐 아니라 제주도의회의 자랑이다. 제주도의회 역사상 역사적인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도내 여성 공직자들에게 ‘유리천장’이 허물어진 만큼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기다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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