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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

확장 억제력 제공 강화와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할것, 정상각도로 발사시 미국 본토 전역 사정권 [추현주 기자 2022-11-19 오후 4:52:18 토요일] wiz2024@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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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

 

북한 매체들이 18일 신형 대륙간 탄도미사일 화성-17형 시험발사가 진행됐다고 일제히 보도한 가운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현지에서 발사를 지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발사 직후 "어떤 핵위협도 억제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최강의 능력을 확보한 것을 새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적대세력들의 군사적 위협이 노골화되고 있어, 자신들의 핵억제력 제고를 실질적으로 가속화하게 한다고 강변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동맹국들에 대한 '확장 억제력 제공 강화'와 전쟁연습에 집념할수록 자신들의 군사적 대응은 더욱 공세적으로 변할 것이라고도 했다. 적들이 핵타격 수단들을 끌어들이며 계속 위협을 가하면, 핵에는 핵으로 정면대결에는 정면대결로 대답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어제 발사된 화성 17형의 제원도 공개해 최대 정점고도 6040.9㎞, 비행거리 999.2㎞, 비행시간은 4,135초였다며, 동해 공해 상의 예정 수역에 정확히 탄착됐다고 밝혔다. 매우 높은 각도로 발사돼 정상 각도로 발사하면 사거리가 미국 본토 전역을 사정권에 둘 수 있을 거로 추산된다.

북한은 김 위원장 가족이 발사 현장을 찾았다며 사진과 함께 동행 사실을 밝혔으며, 특히 김 위원장의 딸이 최초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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