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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폭파 현장

사망자 최소 135명 [권대정 기자 2020-08-06 오후 4:13:50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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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현지 시각) 발생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대폭발로 인한 사망자가 최소 135명이며 부상자는 5000명 이상이라고 레바논 정부가 5일 발표했다.

2750t에 달하는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이 폭발하면서 사고 현장은 움푹 패였다. 인근 건물들은 대부분 와르르 무너져 잿더미가 됐다. 일간 르몽드는 폭발 지점에서 반경 500m 이내에 약 9000명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면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외신들은 위성 사진으로 이번 폭발의 전후를 비교하고 있다. 타스통신이 공개한 사진(위)을 보면 폭발 이후 해당 지점에 땅이 패여 바닷물이 들어와 있다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인근 물류 창고의 지붕이 거의 대부분 폭발 충격으로 어디론가 날아가 버렸다는 것도 한눈에 알 수 있다.

지난 7월 31일 사고 현장 모습(위)과 사고 직후 모습(아래)을 비교한 위성 사진/AP 연합뉴스
지난 7월 31일 사고 현장 모습(위)과 사고 직후 모습(아래)을 비교한 위성 사진/AP 연합뉴스

AP통신이 공개한 위성 사진(위)은 지난 7월 31일과 사고 직후 모습을 비교한 것이다. 인근 건물이 형체도 없이 사라진 가운데 접안해 있던 크루즈선이 폭발 충격을 못 이기고 옆으로 좌초해버린 모습이 눈에 띈다.

6월 9일 사고 지점 모습(왼쪽)과 사고 직후 모습(오른쪽)/로이터 연합뉴스
6월 9일 사고 지점 모습(왼쪽)과 사고 직후 모습(오른쪽)/로이터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이 내놓은 위성 사진(위)은 색깔의 변화를 볼 수 있다. 6월 9일 촬영한 사진과 사고 직후 모습을 보면 폭발이 일어난 지점이 검게 그을렸다는 사실을 비교해볼 수 있다.

레바논 정부 는 사고 원인 규명에 착수했다. 항구에 6년간 보관한 다량의 질산암모늄이 폭발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면서 왜 이곳에 장기간 질산암모늄을 방치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레바논 내각은 군 수사기관에 베이루트 항만 운영사 직원들을 가택 연금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까지는 외부 공격이나 테러보다는 질산암모늄 관리 소홀로 인한 폭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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