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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신당기획단 출범

개혁의 보수 지향 [권대정 기자 2019-11-07 오후 12:06:58 목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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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내 비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7일 신당 창당을 위해 신당기획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전날 보수 대통합을 제안한 것에 대해선 ‘탄핵의 강을 건너야 한다’는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변혁 모임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회의를 열어 신당기획단 단장엔 국민의당 출신인 권은희 의원과 바른정당 출신인 유의동 의원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전 대표는 “권은희·유의동 두 분이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 가까운 시일 내에 구상을 밝힐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대표는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보수 재건을 위해서 세가지 원칙만 확실히 지켜진다면 다른 아무것도 따지지도 요구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그런 자세로 이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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