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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색소폰 불며 유투버로 변신

독학으로 배워 음반도 [권대정 기자 2019-11-01 오후 3:41:26 금요일] djk3545@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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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일 유튜버로 데뷔했다. 한국당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에서다. 황 대표는 이날 오른소리 채널에 '오늘, 황교안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청남방에 조끼를 입고 색소폰을 연주하며 영상에 등장한 황 대표는 자신의 성장 과정과 법조인이 된 계기 등을 소개했다. 황 대표는 부산 동부지청 차장검사이던 지난 2003년 한 카페에서 색소폰 연주를 접한 뒤 거의 독학(獨學)으로 배웠고 음반도 냈다.

황 대표는 "저는 막내아들로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지는 못했고 혼자 공부하고 악기를 연주하거나 글을 쓰면서 나름 즐겁게 지냈다"며 "그렇게 열심히 썼던 시가 중학교 3학년 때는 한 청소년 잡지의 문학상 공모전에서 우수작으로 뽑히기도 했다"라고 했다.

황 대표는 "어린 시절 내 꿈은 법조인이었다"라며 "요즘 말로 자기소개서나 스펙 쌓기를 도와줄 집안 배경이 없어도 자신의 비전을 펼칠 수 있는 길이 법조인이라고 생각했고, 그 꿈을 위해 10대 시절 제가 할 수 있었던 최선의 노력이 바로 공부였다"고 했다.

황 대표는 "법조인이 되어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특혜가 판을 치는 세상을 바로잡고 싶었고 그러기 위해선 특권 계층을 위한 법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제 별명은 ‘미스터 국보법(국가보안법)’인데, 많은 국민들이 저를 공안검사 출신으로 기억 하고, 공안검사가 인권을 탄압하고 근로자를 어렵게 하는 사람으로 알고 있다"며 "하지만 그것은 전적으로 오해"라고 했다. 이어 "공안검사의 역할은 사회질서를 지켜서 국민들이 더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공안부 근무는 저에게 소중한 경험과 자산"이라고 했다.

한편 '오늘, 황교안입니다'는 주 1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다음 주제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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