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 jq 경향 권대정
jdc cccc n 감귤 티볼트
홈- 뉴스 - 정치

김재원 예결위원장 음주 논란

음주의혹 불거져 [권대정 기자 2019-08-02 오전 10:57:26 금요일] djk3545@empas.com

PRINT :    SCRAP :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1일 추가경정예산안 협상이 이뤄지는 자리에 술을 마신 모습으로 나타나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수조원 대의 예산안을 심사하는 위원장으로서 적절한 행동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 의원은 막판 추경 협상 중인 이날 오후 11시10분쯤 다소 얼굴이 벌개진 모습으로 국회 본청 앞에 등장했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실에서 회의를 한 후였다.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던 김 의원은 횡설수설하거나 비틀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브리핑을 하던 도중 서둘러 국회를 나가기도 했다. 술 냄새까지 풍기자 음주 의혹이 불거졌다.

그 시간 국회는 7조원에 가까운 추경예산을 놓고 삭감 규모를 조율하고 있었다. 추경안 중 적자 국채 발행액에 대한 삭감 범위를 놓고 오전부터 줄다리기를 해왔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상황이었다. 결국 자정이 넘어서까지 추경안 협상은 타결되지 않았다.

이에 여당 의원들은 모든 의원과 국회 직원이 예결위 심사 종료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위원장이 부적절한 모습을 보였다고 비판했다.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새벽 1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본의 경제공격으로 국가 전체가 비상사태다. 국회에서는 모든 의원이 예결위 심사 종료만 기다리고 있다. 기획재정부 전 공무원들도 마찬가지”라며 “강원 산불, 포항 지진, 미세먼지 긴급 대책과 산업 고용 위기 지역 지원 등을 위한 추경을 99일간 지연시키다 막판 무리한 감액을 요구하며 몽니를 부리다 혼자 음주, 정말 분노가 치민다”고 지적했다.

이재정 민주당 의원도 “기재부 공무원, 국회 직원, 모든 의원이 대기 중이고 무엇보다 재해 추경, 일본의 경제 침략 등 경제 위기 대처 추경에 국민이 노심초사 기다리는 이 밤인데, 예결위원장 음주로 모든 게 중단되고 미뤄진 건가”라고 비판했다.


On Air
시사 TV 코리아

서울 / 인천·경기 / 강원 / 충남 / 충북 /
전남 / 전북 / 영남(본부) / 제주
뉴스HOT

TV 특집 프로그램

기획기사

정읍 무성서원, 세계유산 됐다! 정읍시 칠보면 무성리에 자리한 무성서원(사적 제166호)은 우선 우아한 건축미가 인상적이다. 군더더기 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