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IBK기업은행이 도내 소상공인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에 함께 나선다.
제주도와 IBK기업은행은 6일 오후 2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동행지원 협약’ 공동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와 김운영 IBK기업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해 지역경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제주도는 2.5% 이차보전을, 기업은행은 3년간 총 1,000억 원 규모의 융자지원과 1.2%의 보증료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사업과 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을 추천하고 대출이자 중 2.5%를 지원한다. IBK기업은행은 보증료 1.0%를 지원하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을 통해 보증료 0.2% 감면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동행지원 협약에 따라 도내 소기업·소상공인은 이차보전 2.5%와 보증료 1.2%의 지원을 합해 총 3.7%의 금융 혜택을 받게 된다. 5억 원 융자 시 일반 대출 대비 연 3,050만 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제주도와 IBK기업은행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고금리와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금융지원 정책 프로그램을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과 함께 IBK기업은행 강서·제주지역본부 지점장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한 워케이션 팸투어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도내 공공·민간 워케이션 시설을 답사하고 제주 전통 도시락 문화인 ‘차롱밥상’ 체험, 치유의 숲 걷기 등 제주만의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IBK기업은행 참가자들은 “이번 팸투어로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제주 워케이션 프로그램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