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7일 저녁에 진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탄핵소추안 표결을 12월 7일 오후 7시를 전후해 진행할 것"이라며 "국회의장과 협의해야 해서 시간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이 탄핵안에 대한 판단의 시간적 여유를 가질 필요가 있고, 국민의힘 의원에게도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내란 혹은 쿠데타 시도에 대해 어떤 정치적 결단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충분한 숙고의 시간을 주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회는 오늘 오전 0시 48분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했고, 이에 따라 이후 24시간이 지난 뒤인 내일 0시 48분부터 표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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