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2024년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읍?면?동 평가’에서 제주시 애월읍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43개 읍?면?동을 대상으로 상?하반기 꽃길 조성과 성과도, 현장평가를 통해 총 5개 읍?면?동이 선정됐다.
우수기관에는 제주시 구좌읍과 서귀포시 남원읍, 장려기관에는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표선면이 뽑혔다.
최우수기관인 애월읍은 하귀입구 교차로, 애월읍사무소 교차로, 구엄교차로 등 4,145㎡에 용설란, 털수염풀, 맨드라미를 식재해 도심 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했다. 청사 내부에도 70㎡ 규모의 실내정원을 조성해 백량금, 고사리류 등 다양한 색감의 식물로 생동감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제주시 구좌읍은 새마을부녀회와 자생단체가 참여해 도로변에 마가렛, 팬지 등 계절꽃을 식재했다.
서귀포시 남원읍은 버스정류장과 주요 사거리에 거리화분을 설치하고 금어초, 꽃양배추, 석죽을 심어 도심 경관을 개선했다.
이번 평가는 600만 그루 나무심기 참여(꽃피는 나무 식재) 가산점 부여와 함께 독창성, 다양성, 경관 요소, 민간 참여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선정된 기관에는 상패와 함께 최우수 90만 원, 우수 60만 원, 장려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제주 어딜가든 꽃과 나무가 도민들에게 일상의 행복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단체가 함께하는 도시녹화 운동을 통해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사계절 꽃피는 거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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