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북한을 방문한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했다.
김 위원장은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연방의 정책을 변함없이 지지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러시아의 입장을 두둔했다.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과 벨로우소프 장관이 만족한 견해 일치를 봤다고 전했다.
미국 트럼프 신정부 출범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북한군 파병과 무기 지원, 러시아가 제공할 반대급부 등의 논의가 오갔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첫 회담으로 노광철 북한 국방상과 군사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6월 체결한 북러 조약에 대해 양국이 비준을 마친만큼 방북기간 비준서 교환을 통해 효력이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북러 조약에는 전쟁시 군사원조를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