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이 오늘(25일) 무죄를 선고하자, 민주당에서는 “대한민국의 사법부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는 등 환영하는 분위기다.
친명계 좌장으로 꼽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SNS에 “증거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심리하고 정의로운 판결로 진실을 밝혀준 사법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법부의 독립은 민주주의의 핵심 가치이고 절대적으로 보장돼야 한다. 재판의 독립과 판사의 독립도 반드시 존중돼야 한다. 대한민국의 사법부는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사필귀정”이라며 “너무나 당연한 결론이다. 더 겸허하게, 더 치열하게 이재명 대표와 함께 끝내 이기겠다”고 자신의 SNS에 올렸다.
정청래 의원도 SNS에 “민심이 천심이고 천심은 무심하지 않다”며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국민이 이긴다.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과 검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다. 김용민 의원은 “사건 조작으로 야당 대표를 탄압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최종 책임자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과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인 이 대표를 중심으로 뭉치고, 끝까지 싸워서 윤건희(윤석열·김건희)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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