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축제· 행사장 안전관리와 재난 대응력 강화를 위해 드론과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한 재난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올해 우주모빌리티과에서 운영하는 드론 통합안전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 간 ‘드론 영상 실시간 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인파 관리와 실종자 수색 등 재난 예방과 대응 활동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축제?행사 현장에서는 드론 통합안전관제센터와 재난상황실, 관련 부서, 자치경찰 등 유관기관이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를 활용한 통화 그룹을 운영해 상황 대처 능력을 높였다.
이 시스템은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와 제주국제감귤박람회에서 성과를 보였다. 드론으로 행사장 인파와 교통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재난안전통신망으로 상황을 공유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 최근 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 수색 작업에도 드론이 투입됐다.
오는 28일 열리는 제24회 최남단 방어축제에서도 1000명 이상 순간 관람객*이 예상됨에 따라 드론, CCTV 영상,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해 안전사고와 인파 집중 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강동원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재난의 복잡화와 다양화에 대응해 예방과 신속 대응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스마트 재난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도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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