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천2백여 개 시험장에서 시행되고 있다.
수능 출제본부는 공교육에서 다루는 내용만으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밝혔다.
초고난도 문제를 의미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출제본부는 특히, 과목 선택에 따른 유불리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문제를 출제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비교적 어려웠던 6월 모의평가와 평이했던 9월 모의평가의 특성을 분석해 사교육 없이도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난도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EBS 수능 교재와 강의의 영역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50% 수준이라고 밝혔다.
출제 경향을 분석한 EBS는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며 "작년 수능보다는 쉬운 수준" 이라고 평가했다.
수능 시험 결과는 다음 달 6일 통지되며, 올해 수험생은 지난해보다 만 8천여 명 늘어난 52만 2천여 명이다.
이 가운데 이른바 'N수생' 응시자는 16만 천여 명으로 21년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의대 증원 영향으로 분석되는데 이에 따라 최상위권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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