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개혁을 둘러싼 여러 문제들의 해법을 찾기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제안 두 달여 만에 출범했다.
의대 증원과 의료 공백, 의정 갈등 해소 문제 등을 논의하는 첫 회의에서 여당의 한동훈 대표는 우여곡절 끝에 일단 출범하게 된 여야의정 협의체에 힘을 실었다.
한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4자 협의체를 먼저 제안했던 사실을 상기시키며 조속한 참여를 촉구했고, 한덕수 총리는 아직 부정적 입장인 전공의 단체 등의 협의체 참여를 호소했다.
1시간쯤 진행된 회의에서 협의체는 연말까지 가시적 성과를 내기로 뜻을 모았다.
매주 두 차례 만나 의료계가 요구한 사직 전공의 복귀 방안 등 현안을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회의에 불참한 민주당은 전공의 단체 참여와 내년도 의대 정원 논의 없이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협의체 합류에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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