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기자회견에 앞서 담화에서 주변의 일로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국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약 15분간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서는 먼저 국민들에 대한 사과로 담화를 시작했다.
김건희 여사와 명태균 씨 관련 논란을 의식한 듯, 본인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자리에서 일어나 고개 숙여 사과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앞으로는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담화에서는 임기 후반을 맞아 개혁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민생 변화를 최우선에 두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의료와 연금, 노동, 교육 개혁에 인구 위기 극복까지 '4+1 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임기 후반 '국정 쇄신'에 나서고 당정 간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최저 수준인 지지율을 고려한 듯 더 소통하고 노력하겠다며 담화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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