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계열 분리를 공식화하면서 정유경 총괄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 조치했다.
신세계그룹은 오늘(30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유경 총괄사장을 신세계 회장으로 승진 조치했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신세계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지 9년 만으로, 앞으로 정 신임 회장은 백화점 부문을 진두지휘하게 될 예정이다.
신세계그룹은 “정유경 총괄사장의 회장 승진은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계열 분리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승진 인사에 대해 “그룹을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이라는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분리해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겠다는 것으로,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향후 원활한 계열 분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역량을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2019년 신세계와 이마트가 실질적인 지주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을 신설해 계열 분리를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했다”며 “올해가 계열 분리를 통해 성장의 속도를 한층 더 배가시킬 수 있는 최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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