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이상순 부부, 제주 떠나 평창동에....

단독주택과 인접한 필지를 60억 500만 원에 매입 [양동익 기자 2024-08-26 오전 9:20:53 월요일] a01024100247@gmail.com

 

 

가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11년간 거주한 제주를 떠나 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새로 둥지를 틀 예정이다. 

 

유투브 https://www.youtube.com/watch?v=ohXaoDTLqG4




 

이효리 부부는 지난해 8월 평창동에 위치한 단독주택과 인접한 필지를 60억 500만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주택은 연면적 약 330㎡(약 100평) 규모로, 지하 1층과 지상 2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각각 4분의 3과 4분의 1의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효리·이상순 부부의 서울 이사 소식은 이전부터 여러 차례 전해졌다. 이상순은 지난 22일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가을쯤 서울로 이주할 계획"이라며, "이후 공연 계획도 있다. 제주에서는 물리적 거리 때문에 공연 연습이 어렵다"고 언급했다.

 

평창동은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외부인의 접근이 어렵고, 넓게 분포된 주택들 덕분에 사생활 보호가 잘 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해 배우 최수종·하희라 부부, 배우 유해진, 방송인 홍진경, 가수 윤종신 등 여러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는 전통적인 강북 부촌이다.

 

서울 중심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평창동 주택 가격이 저렴한 것도 매력 포인트로 꼽힌다.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의 경우 주택 공급면적 기준 3.3㎡(평)당 1억 원 선이지만, 평창동 주택은 부지면적 기준 3.3㎡당 4000만~5000만 원 수준이다. 방송인 홍진경은 과거 한 방송에서 "평창동은 최근 몇 년간 다른 지역만큼 가격이 크게 오르지 않아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평창동은 최근 고도지구 높이 관리기준이 완화됐다. 기존 20m에서 24m(완화 시 28m)로 변경되었으며, 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추진할 경우 최대 45m까지 건축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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