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대학, 기업 등과 협약을 체결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립고등학교가 45곳 추가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자율형 공립고 2.0’ 2차 공모에 64개교가 신청했으며, 이 중 45개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오늘(22일) 밝혔다.
2차 공모에서 선정된 경기 판교고는 네이버·카카오 등 정보기술(IT) 분야 기업과 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과 미래사회, 데이터 과학과 기계학습(머신러닝) 등 10개 이상의 과목을 운영한다.
경기 고색고는 경기대와 협약을 맺고 ‘융합 과제 연구 및 데이터 분석 연구’ 등의 과목을 개발하고, 교사와 대학 강사가 협력해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모델을 도입한다.
충북 괴산고는 교육발전특구와 연계해 괴산군의 재정적 지원을 받으면서 중원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보건-과학, 인문-사회 분야 특화 교육과정을 개발한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45개교는 올해 9월 또는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조건부’로 선정된 17개교는 향후 계획서를 보완하고 추가 심의를 받으며, 최종 선정 여부는 11월 결정된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