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채소 비상”, 물폭탄 예고,…마트는 ‘장마 대비’ 분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도 이달 정체전선 영향에 잦은 비 [양동익 기자 2024-07-02 오전 11:24:26 화요일] a01024100247@gmail.com

 

 

기상청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가 점차 확대되어 전국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장마 기간 전국·지역별 강수 통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 평균 강수일수는 과거와 비슷하지만, 누적 강수량은 평년보다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폭우가 내리면 주요 농산물의 수급이 어려워지고, 자연스럽게 가격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당도가 떨어지거나 낙과가 많아지는 등 품질 문제도 커질 수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도 이달 정체전선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에 잦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고, 출하량 감소로 주요 채소류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마트는 산지 다변화와 스마트 팜 재배 등 신선식품 수급에 나섰다.

 

롯데마트는 전국 각지에 로컬 산지를 확보하고, 플라스틱 소재로 습기에 강한 단프라 박스를 활용해 배추를 저장하고 있으며, 스마트 팜으로 양상추, 파프리카, 오이 등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는 엽채소류 수급에 스마트 팜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장마철 평시 대비 스마트 팜 물량을 20-30% 확대할 예정이며, 양파와 감자는 산지 농가와 사전 기획해 지난해보다 빠르게 비축을 마쳤다.

 

제철 과일은 상품성 유지에 집중하고, 홈플러스는 산지 다변화에 주력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채소류 가격이 4월 이후 전반적으로 하향 안정세에 있다고 밝혔지만,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석 달 연속 2% 대를 기록했고, 농·축·수산물 물가는 지난달에도 6.5% 증가해 여전히 상승세를 이끌었다.

 

업계 관계자는 폭염에 이어 폭우 소식이 예고된 만큼 농가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고, 올해 작황도 작년보다 좋은 상태고 산지도 다변화해 공급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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