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을 판매하는 섹션을 자사 사이트에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저가 상품 플랫폼인 테무와 쉬인을 겨냥한 조치로 분석된다. 아마존은 중국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 콘퍼런스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했으며, 사이트 첫 화면에 브랜드가 없는 다양한 품목의 섹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품목들은 대부분 20달러 이하의 초저가 상품으로 구성되며, 아마존은 9-11일 이내에 이용객들에게 배송하는 것을 목표로 주문 상품을 중국에서 미국으로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
해당 섹션의 출시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가을부터 상품 등록을 시작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판매 파트너들과 협력해 더 많은 선택과 더 낮은 가격, 더 큰 편리함으로 고객을 기쁘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CNBC 방송은 아마존의 이러한 시도가 중국 업체 테무와 셰인의 공습을 막기 위한 아마존의 가장 공격적인 시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무와 셰인은 최근 2년간 의류,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에 대한 초저가 판매를 통해 미국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으며, 영국 마케팅 회사 옴니센드가 미국 소비자 1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테무에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물건을 구입한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34%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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