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은 5월 2~30일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 전시와 연계한 <시민 교양 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일제강점기(1910년대)부터 6?25전쟁 직후(1950년대)까지 시대별 흐름에 맞춰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알아본다.
도내 거주 성인을 대상으로 5월 2일(목)부터 5월 30일(목)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도립미술관 강당에서 총 5회의 강좌를 진행한다.
강좌 진행은 제주 출신의 이승미 미술사학 박사가 맡는다. 5월 2일 첫 강좌는 <한국 근대미술의 태동>을 주제로 근대 시점에 대한 논의와 함께 전통 화단의 변모 과정을 소개하며, 5월 9일 두 번째 강좌는 <서양미술의 유입>을 주제로 유화의 등장, 서양화단의 형성 등 한국미술이 확장되는 흐름을 소개한다.
5월 16일 세 번째 강좌는 <모더니즘 미술의 탐구>를 주제로 모던아트의 수용과 전개를 통해 서양화단이 확대되는 과정을 소개한다. 5월 23일 네 번째 강좌는 <해방 이후의 미술>을 주제로 해방, 전쟁, 분단 등 격변의 시기 속 미술계의 상황을 소개하고 한국미술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 과정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5월 30일에는 <미술품 수집과 기증>을 주제로 이건희 컬렉션을 중심으로 수집과 기증에 대한 의미를 살펴본다.
강좌 신청은 제주도립미술관 누리집(http://jmoa.jeju.go.kr)에서 ‘교육/행사’ 메뉴 내 ‘시민 교양 강좌’에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 기간은 4월 2일부터 4월 16일까지이며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 전시와 연계해 한국 근현대 미술을 어렵지 않으면서도 깊이 있게 알아보는 강좌를 마련했다”며 “미술관 시민 강좌에 애정과 관심을 갖는 도민들과 함께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문화 향유권 향상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TV코리아 (http://www.sisatvkorea.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