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검찰출석, 8시간 조사

밤 11시쯤 귀가, 성남FC후원금 관련 제3자 뇌물 혐의 전면 부인, 기소여부 관건 [추현주 기자 2023-01-11 오전 11:13:08 수요일] wiz2024@empas.com
▲이재명 대표 검찰출석, 8시간 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검찰에 출석해 8시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현직 제1야당 대표가 소환 조사를 받는 건 처음이며, 이날 간단한 점심 식사를 거쳐 오후 내내 조사가 이어졌고, 끝난 뒤에도, 저녁 식사는 생략한 채로 조서를 검토한 걸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미리 준비한 서면 진술서를 제출한 뒤 해당 내용을 기반으로 답변을 이어갔고출석 전 밝힌 것처럼 성남FC 후원금과 관련한 제3자 뇌물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FC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이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사실상 '마지막 순서'로 이 대표를 부른 것으로 이제 남은 건 구속영장 청구 여부, 그리고 기소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성남FC 사건 말고도 수사가 진행 중인 여러 사건들이 더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서울 중앙지검에서 수사 중인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으로 앞서 김용, 정진상, 두 최측근이 구속된 가운데 이 사건 수사도 이제, 사실상 이 대표만 남겨놓고 있다.

, 수원지검에서는 쌍방울그룹이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를 대납했단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 쌍방울과 관련해서는 역시 이 대표 측근으로 볼수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도 뇌물 혐의로 구속된 상태이다.
 

그 밖에도 성남 백현동 개발사업에 대해서도 경찰이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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