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태원 참사 부상자, 목격자 및 그 가족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 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는 오늘(5일)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 겸 이태원사고수습본부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심리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 웹사이트(http://nct.go.kr) 내 ‘이태원 사고 통합심리지원단 운영 안내’ 페이지에서는 트라우마에 대한 정보, 정신건강 자가진단, 마음안정화기법, 이태원 사고 관련 정부지원정책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복지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웹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는 ‘마음프로그램’ 애플리케이션에는 위기 사건·사고를 경험한 뒤 나타나는 트라우마 반응과 불면증, 애도 반응에 대한 대처 방법과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되는 안정화 기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복지부는 중상자를 위한 전담직원을 파견해 정부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된 신체적·정신적 치료비도 지원하고 있으며 민관합동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유가족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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