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설악산 첫눈, 아침 최저기온 가장 낮아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기온, 내일 아침 기온 전국 대부분 지역 10도보다 낮아 [추현주 기자 2022-10-10 오전 11:00:58 월요일] wiz2024@empas.com
▲오늘 설악산 첫눈, 아침 최저기온 가장 낮아

국립공원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늘 설악산 대청봉 일원에서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번 첫눈은 지난해 (1019)보다 약 9일정도 빠르고, 2020(113)보다는 24일 일찍 관측된 것이다.

이날 해발고도 약 1,700m의 설악산 대청봉 일원에는 강풍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내려갔다.

해발고도 1,050m에 위치한 강원도 화천군 광덕산에서도 첫눈이 관측됐다.

설악산 국립공원사무소와 광덕산 레이더 기상 관측소는 기상청 공식 관측 지점은 아니어서 비공식적인 첫눈이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늘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9.3도를 기록,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다.

서울뿐 아니라 인천 9.0, 수원 8.9, 광주 10.8, 부산 13.8도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최저 기온이 관측됐다.

내일 아침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보다 낮겠고, 모레 아침은 내일보다 더 낮아져 전국 대부분 지역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모레 아침에는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 충북 북부, 경북 북부와 산지는 0도 안팎까지 낮아져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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